2004-02-11 13:13
(서울=연합뉴스) 국내 제조업의 산업공동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STX조선이 중국으로 공장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경남 진해에 있는 STX조선은 중국으로 공장을 이전하는 방안을 놓고 산둥성과 랴오닝성 관계자들과 만나 잇따라 만나 협의를 벌이고 있다.
중국측은 공장 용지 100만평을 무상으로 장기 임대하는 조건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STX조선은 수주 잔량이 86척, 26억달러에 달하는 데 비해 현 조선소면적은 20만평에 불과, 적정 시설용량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보고 이전을 검토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소 관계자는 "한때 창원시 신촌동 일원에 1만5000평 규모 공장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으나 이 역시 수요에 크게 못미쳐 다양한 대책을 강구중"이라며 "중국 이전 방안도 유력한 대안의 하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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