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1-31 09:39

세양선박, 한강유람선 사업진출

세모유람선(주) 인수위한 양해각서 체결


세양선박은 한강유람선사업을 영위하는 세모유람선(주)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지난달 29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인수예정가는 162억원이며 세양선박이 80%인 129억원을, 나머지 20%는 모회사인 쎄븐마운틴해운에서 출자할 예정이다.
이미 세양선박은 계열사를 통해 해운업의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있어 세모유람선의 인수는 기존의 영위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을 받고 있으며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는 사업에 투자함으로써 향후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할 수 있게 된 점 역시 높은 평가를 받을 전망이다.
인수대상회사인 세모유람선은 서울시민에게 친숙한 유람선사업과 관련 식음료사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여의도, 잠실, 양화, 상암, 뚝섬 등 5곳의 선착장과 20여척의 유람선, 모터보트 등의 선박을 주요 자산으로 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유일의 친수공간인 유람선 사업은 서울시의 허가사업으로 추가 업체의 진입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주 5일 근무의 확산 및 레저인구의 증가로 사업환경이 매우 밝은 것으로 전망된다. 또 행주산성 공원계획, 생태공원조성계획 등 각종 개발계획과 지난해 11월 21일 발표된 한강시민공원 활성화 계획 등 지자체의 한강개발 의지를 감안한다면 그 성장잠재력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한강시민공원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2003년 한해 한강이용객은 총 4천4백1만7350명 수준으로 매년 이용객수는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강유람선 선착장이 위치한 5곳의 시민공원은 전체 이용객수의 68%를 차지할 정도로 이용실적이 높은 실정이다.
세양선박은 기존사업과 시너지효과 창출이 가능한 신규사업진출 차원에서 투자를 결정했으며 현재 영위중인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추진하기 때문에 신규사업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세양선박 관계자는 “이미 한중간 카훼리사업을 통해 관광 및 여객선 운항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객 및 화물운송, 선원/선박관리 등 기존 영위사업과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 여기에다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모두를 겸비한 사업으로 판단했기에 인수를 결정했다”며 “관계당국에서도 한강시민공원 이용활성화를 추진하고 있기에 빠른 시일내에 접근편리성과 휴게 및 편익시설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향후 세양선박의 세모유람선 인수일정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곧바로 기업실사 및 채권단협상 진행후 투자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어서 이르면 금년 2, 3월중에 인수가 완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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