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12-06 10:51
해양수산부, 전산장비 금년말까지 설치완료
해양수산부는 항만국 통제용 전산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연안의 해상안전 및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시행중인
항만국통제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아태지역 항만국통제위원회 회원국
과 신속한 정보교환을 하고 우리나라에 입항하는 외국선박에 대한 정확한
선박안전정보를 입수해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항만국통제용 전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해양수산부는 금년 7월부터 항만국통제용 전산프로그
램 개발에 착수해 약 4개월만에 개발을 완료하고 앞으로 동 전산프로그램을
이용, 우리나라에 입항하는 모든 외국선박에 대한 안전관리상태, 승무원의
자격, 점검실적등 제반 선박안전정보를 데이타베이스화하여 결함발생률이
높은 선박, 기국(Flag State) 및 선급을 특별관리할 수 있게 되며 항만국통
제시 우선 점검대상선박의 선정 및 중점점검사항을 사전에 파악하는 기초자
료로 활용하게 된다.
또한 선박의 국적과 선명이 변경되어도 선박고유식별번호를 사용해 선박의
안전관리상태를 계속적으로 추적할 수 있어 우리나라에 입항하는 기준미달
외국선박에 대한 항만국통제가 효과적으로 시행된다.
해양수산부는 동 전산프로그램을 가동하기 위한 전산장비를 금년말까지 설
치 완료한 후 이를 캐나다의 아태지역 항만국통제 전산시스템과 11개 지방
해운항만청의 단말기에 연결하여 명실공히 국제적인 항만국통제 전산관리체
제를 구축함으로써 우리나라 항만국통제의 국제적 공신력과 효율성을 크게
제고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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