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1-14 16:35

“발전용 석탄 수송 국적선에 맡겨달라”

안정수송위해 국적 선사와 ‘장기수송 체결’ 한전에 요청
2012년까지 한전 도입 석탄 수송시 35척 추가


한국선주협회는 발전용 연료탄의 적기수송을 통한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추가도입되는 석탄수송을 위해 전용선을 확보해 줄 것을 한국전력공사에 건의했다.
최근 한국전력공사의 5개 발전자회사는 연료탄 수입량 증가 및 발전기 추가건설에 따른 발전용 석탄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추가로 도입하는 석탄을 장기 COA(Contract of Affreightment) 계약에 의해 수송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며 일부 자회사는 외국선사도 장기수송 계약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협회는 건의를 통해 국내 발전용 석탄수송을 사실상 전담해 온 국적선사들이 그동안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도입되는 석탄의 수송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가 경제 발전에 일정 부분 기여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밝히고 추가로 수입되는 석탄의 안정적인 수송을 위해 국적외항선사들과 장기수송계약을 체결해 줄 것을 요망했다.

외국선사와의 수송계약 현실화 크게 우려

특히 선협은 추가로 수입되는 석탄에 대해 외국선사와 장기수송계약이 현실화될 경우 국적선사의 수송참여기회가 원천적으로 봉쇄됨은 물론 국적선사에 의한 수송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석탄 공급의 안정성 저하 등이 우려된다고 강조하고 전력산업의 발전뿐 아니라 해운 및 조선산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배려를 요청했다.
선주협회는 또 발전기 추가건설에 따른 추가소요 석탄의 장기 안정적인 수송과 최근 용선료 폭등으로 인한 수송비용 급증 방지 등을 위해선 금년부터 2011년까지 발전기 추가건설에 따른 추가소요 물량에 대해 COA 계약에 의한 전용선 확보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아울러 국민생활 및 산업 기초에너지로서의 전력의 중요성을 고려할 시 한국전력에서 도입하는 석탄 전량을 전용선에 의해 수송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 경우 오는 2012년까지 35척의 선박이 추가로 필요한 만큼 한전에서 합리적인 수송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한국전력의 전용선 보유현황을 보면 2003년 12월현재 한전 전용선은 6개선사 12척이다. 한전 전용선은 지난 98년까지 총 15척이 건조됐으나 3척은 2002년도에 계약만료후 재계약하지 않고 매각(범양상선 2척, 현대상선 1척)됐다.
한전은 경비절감을 위해 최근 3년간 석탄도입량의 50%정도를 입찰로 용선선박을 통해 수송해 왔다. 2002년도에 장기수송계약이 만료된 3척의 전용선에 대해 재계약을 하지 않았으며 이에따라 전용선 수송비율이 40%대로 급감했다.
한전의 석탄 수급현황을 보면 2002년 수입물량은 4천만톤으로 지난 1999년이래 연평균 358만톤, 11.7%씩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2003년 수입물량은 약 4천만톤 내외로 추정된다.
2012년까지 석탄 추가소요물량은 2,580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04년이후 2012년까지 모두 16기의 발전기가 완공될 계획이며 이에 따라 매년 140만톤~700만톤의 석탄 추가소요가 발생돼 2012년이후에는 2003년도 도입량 4천만톤 대비 2,580만톤이 증가한 6,580만톤의 석탄이 도입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편 한국전력은 현재 6개 발전자회사로 분리운영되고 있으며 각 회사별로 석탄을 자체 조달하고 있다. 각 회사는 최근 석탄 수입량 증가 및 발전기 추가건설에 따른 발전용 석탄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추가도입 석탄을 장기 COA 계약에 의해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의 용선시장이 급등세에 있어 장기수송계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현존선에 의한 수송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2003년도 각 발전소별 용선수송석탄 총 79회 중 입찰결과 25%에 해당하는 20회가 유찰돼 산업에너지의 기초인 전력공급의 안정성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한전 석탄의 장기수송계약에 의한 국적선 수송비율은 43%(2003년)에 불과하나 같은 주종연료인 LNG가스는 75%(2002년)에 달하고 있으며 추가도입 LNG 역시 국적선사에 의한 장기수송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최근 자국내 석탄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금년부터 석탄수출량을 대폭 줄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정부에 의하면 2004년 석탄 내수는 18억9천만톤에 달하며 공급부족량은 약 1억4천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이 석탄수출을 대폭 줄이거나 금지시킬 경우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대만 등의 석탄수입선 변경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한국전력의 중국석탄 수입량은 연간 약 2천만톤에 달하고 있다.
석탄수입선을 인도네시아나 호주로 변경할 경우 수송시간이 종전 3~4일에서 30~40여일로 10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송시간의 장기화는 선박수요의 증가로 이어져 선박부족현상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용선운임 폭등으로 한전이 당초 목표로 했던 경제성도 확보하지 못했다.

최근 용선료 폭등에 한전 경제성 확보못해

2003년도 5개 발전 자회사별 중국(진황도)산 수입석탄 운임은 연초대비 톤당 6.5달러, 261%가 폭등했다.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 및 대만과의 경쟁속에 21세기 동북아물류중심국가 건설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해운을 육성하기 위해 부산, 광양 등에 동북아 허브포트를 건설중이고 인천공항을 개항하는 한편 최근에는 남북한간의 철로를 연결하는 등 국가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전략산업물자 수송을 타국의 선박회사에 의존하는 것은 동북아 물류중심국가 건설이라는 정부의 정책에 반하는 처사라고 선협은 강조했다.
한국전력의 발전기 추가건설에 따른 추가 소요 석탄의 장기 안정적 수송, 최근의 용선료 폭등에 의한 수송비용 급증 방지 등을 위해 2004~2011년까지 발전기 추가건설에 따른 추가소요물량의 COA 계약에 의한 전용선 수송을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2011년까지 5개 발전소에서 16기 추가완공에 따라 2012년이후부터는 매년 2,580만톤의 석탄이 추가 도입돼야 하며 이 경우 18척이상의 선박이 필요하다는 것.
이들 물량의 1/2을 전용선으로 수송할 경우에도 2012년까지 9척의 선박이 추가로 확보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국민생활 및 산업 기초에너지로서의 전력의 중요성을 고려해 한전도입 석탄 전량의 전용선에 의한 수송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경우 2012년까지 35척의 선박이 추가로 필요하며 이들 물량의 절반을 전용선이 수송할 경우에도 17척의 선박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기대효과로는 수급불안이 해소되고 안정적인 경제성이 확보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용선에 의한 안정적인 석탄 공급으로 발전소 가동의 안정성 확보 및 해운시장 변동에 따른 선박수급불안 해소 및 안정적인 수송비가 확보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해운, 조선산업 등 국가기간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2년까지 35척의 전용선을 건조할 경우 16억4,500만달러의 건조수입이 발생해 조선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중국 조선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어 수출선박수주가 급감할 경우 내수기반마저 취약한 국내조선산업의 위기가 우려된다. 참고로 국내조선소의 내수비중은 IMF이후 3%에 불과한데, 일본은 48%, 중국 27%에 달한다.
아울러 해운업계는 35척의 선박으로 연간 4천9백만톤의 석탄 추가수송으로 연평균 3억2천만달러의 매출증대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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