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1-10 10:51
미국 동북부지역의 계속되는 한파와 미국 원유재고 감소에 따른 석유공급 부족 우려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일 현지에서 거래된 미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37달러 오른 배럴당 34.4달러를 기록했으며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85달러 오른 31.76달러로 거래를 종료했다.
중동산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0.48달러 오른 배럴당 29.52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선물시장(NYMEX)의 2월물 WTI 가격과 런던선물시장(IPE)의 브렌트유 가격은 각각 0.33달러와 0.29달러가 오른 34.31달러와 31.3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 동북부지역의 강추위가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석유 트레이더들과 석유분석가들은 미 원유재고가 지난해 11월 이래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 75년이후 최저 수준인 2억6천900만배럴까지 감소해 석유 공급부족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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