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1-09 13:18

전자상거래진단2

기업들의 전산망 정보서비스 이용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지적이 다수 제시, 업계 수요에 근거한 서비스 제공이 절실하다.
2년 내에 도입할 계획이 있는 정보시스템은 화물차량위치추적(49%)이 가장 많고, 수배송관리(41%), 창고관리(36%), 수·발주관리(27%), 바코드(21%)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초고속인터넷이 보편화됨에 따라 인터넷을 통해 구매?발주업무를 처리하는 기업이 상당수이고, 기업은 인터넷을 통해 주문정보를 제공(75%)하는 데 충실하나, 반품정보 제공(42%)에는 인색하다.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에서는 “물류정보화 및 전자물류 이용실태”에 관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금번 조사의 목적은 “제조, 유통, 무역, 물류업체의 물류정보화와 전자물류(e-Logistics) 이용실태를 파악, 물류체계 개선방안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다.
조사내용은 ▲ 물류관련 종합물류정보망 등 국가기간전산망의 이용현황 및 문제점 ▲ 사내 물류정보시스템 구축과 공급사슬경영(SCM) 운영 여부 ▲ 인터넷을 이용한 정보이용과 물류정보 시스템간 연동 여부 ▲ 물류정보화 추진에 따른 장애요인과 기대효과를 주축으로 한다.
당 조사는 FAX와 e-Mail 설문조사를 병행했다.
조사대상은 전경련 회원사와 2002년도 매출액 상위 500대 업체 중 제조, 유통, 무역, 물류업체 중 217개사이다.
단, 대상업체가 물류자회사, 제3자물류에 위탁한 경우 해당기업이 응답했다.
당 보고서에 의하면 응답업체의 다수는 종업원 300인 이상인 대기업(90%)으로, 제조업(77%)에 해당되고, 물류업무는 자가물류(55%) 형태로 처리하고 있으며, 판매물류 정보화(51%)에 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관련 종합물류정보망 등 국가기간전산망의 이용현황 및 문제점

응답업체가 기간전산망을 활용하는 경우는 38%로 이용률 저조했다.
하지만 전산망 정보서비스 이용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지적이 다수 제시되어 업계 수요에 근거한 서비스 제공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용빈도가 높은 기간전산망은 관세청 통관망(42%), 산자부 무역망(42%), 건교부 종합물류정보망(10%), 해수부 항만운영정보망(4%), 철도청 철도운영정보망(2%) 순으로 나타났다.
항만운영정보망, 철도운영정보망 이용이 저조한 이유는 육송에 비해 해송, 철송을 이용하는 비중이 낮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업체들은 수출이 주가 되므로 국내물류보다 수출입물류에 대한 서비스 이용이 많다.
정보망 서비스 이용은 수출입화물정보(79%)가 가장 많고, 공항화물터미널정보(12%), 첨단화물운송정보(9%) 순으로 나타났다.
당 발표에 의하면 대다수 기업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여, 전산환경은 대체로 양호하다. 응답업체의 72%는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고, 64%는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에 있으나, 28%는 PC만 구비한 게 현실이다.

사내 물류정보시스템 구축과 공급사슬경영(SCM) 운영 여부

다음은 사내 물류정보시스템에 관한 내용이다.
정보시스템 구축은 전사적 차원에서 고려되기보다는 물류업무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경향이 지배적이다.
발표에 의하면 바코드(71%), 창고관리(66%), 수발주관리(66%)는 정보화가 진척된 반면, 수배송관리(44%), 판매시점관리(36%), 화물차량위치추적(17%)은 정보화가 다소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내 도입할 계획이 있는 정보시스템은 화물차량위치추적(49%)이 가장 많고, 수배송관리(41%), 창고관리(36%), 수발주관리(27%), 바코드(21%) 순이다.
반면 물류정보화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바코드는 29%가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바코드에 관해서는 표준체계는 정립됐으나 상품분류와 입출고관리에만 활용한다는 응답이 41%로 기업의 폭넓은 활용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코드를 사용, 자동으로 정보를 관리하고, 협력업체와 정보를 공유하는 업체가 30%로 추후 산업내 확산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타났다.
주문관리는 응답업체의 88%가 자동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답해 주문관리업무의 정보화는 높은 수준으로 보인다.
주문정보를 제조부서, 물류센터, 협력업체와 연계하여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업체는 55%, 주기적으로 취합해서 제조부서, 물류센터에 전송하는 업체는 33%로 주문관리 정보화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문정보의 물류부서 전송주기는 주문량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실시간 정보처리가 항상 옳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수주와 배송업무간 실시간 연동은 필요하다고 나타났다.
업계는 물류센터 건립시 창고자동화를 우선 고려하는 등 창고관리시스템의 구축에는 적극적이다.
다만, 업무효율성을 고려해 입출고, 재고관리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업체(41%)보다 수동과 자동을 병행되는 업체(54%)가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내 물류업무에 이용하고 있는 정보시스템 간에 일부분이라도 연동하고 있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전부분에 걸쳐 연동한다는 경우가 31%, 일부분에 국한되어 연동한다는 경우가 57%인 반면, 연동하지 않는다는 경우는 12%에 불과했다.

인터넷을 이용한 정보이용과 물류정보 시스템간 연동 여부

공급사슬경영(SCM)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업체는 38%로 아직까지는 협력사, 자사 고객사간의 물류업무 연계는 비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망관리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기업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도 연동하려는 경향이 강했다.
SCM과 ERP간 일부 연동되 있다는 경우가 68%로 가장 많고, 완전 연동되어 있다는 경우도 22%를 차지한 반면, 연동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10%에 불과했다.
공급체인상의 모든 시스템을 연동한 업체들도 적지 않게 존재했다.
SCM 시스템이 고객?공급업체와 연동되지 않은 경우는 28%, 고객과 연동된 경우는 17%, 공급업체와 연동된 경우는 31%, 고객?공급업체 모두 연동된 경우는 24%를 차지했다.
SCM 시스템과 고객?공급업체 시스템간 단순한 주문의 접수, 발주 정보를 공유한다는 경우가 49%, 재고관리, 수주, 발주, 지불 정보를 공유한다는 경우는 51%를 차지했다.
협력사, 파트너와 EDI를 통한 전자문서 교환은 보편화 단계이다.
표준전자문서를 도입해 기본적인 데이터 교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응답이 46%, 응용 프로그램과 연동이 이뤄지고 전자상거래도 연계되어 있다는 응답이 15%로 업계내 EDI 이용이 정착돼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력사, 파트너간 EDI를 이용하지 않고 전화, 팩스, 우편물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39%를 차지했으나, 이는 편의상 간단한 업무연락에 주로 이용된다
배송관리 등에 GPS 이용은 특정 지역, 화물에 국한됐다.
GPS는 응답업체의 76%가 이용 안한다고 답했으나, 화물추적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어 대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이용업체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지는 화물추적, 수?배송관리를 위해 GPS정보를 이용하거나 협력업체를 통해 제공받는 업체는 24% 수준이고, 특정한 지역이나 화물에 이용하고 있는 경우가 18%이며, 모든 화물이나 차량에 이용하는 경우는 6%로 미미하다.

물류정보화 추진에 따른 장애요인과 기대효과

정보화는 무엇보다 엄청난 자금과 인력이 필요하다는 측면이 애로사항으로 대두됐다.
물류정보화를 계획하거나 구축한 기업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시스템 구축 투자재원 부족(30%) ▲정보화 추진부서나 기술인력 부족(21%) ▲ 산업내 다수 기업의 미도입(18%)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그리고 정보화를 추진하더라도 무엇보다 물류관련 표준화 미흡으로 효과는 절하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장애요인 순위로는 ▲물류기기?문서 등의 표준화 미비(24%)가 가장 많고 ▲ 정보화 추진부서나 기술인력의 부족 ▲ 현업담당자의 정보화 인식 미흡 ▲ 산업내 다수 기업의 미도입(16%)을 같은 비중으로 지적했다.
반면 최고경영자의 물류정보화에 대한 의지 부족이나 매출액 등 정보유출에 대한 우려는 각각 10% 미만으로 장애요인으로 보기 힘들었다.
물류정보화 투자의 궁극적 목적은 “물류비 절감”으로 나타났다.
기업은 우선적으로 물류정보화 추진을 통해 ▲물류비용 절감(36%) ▲ 업무 효율성 증대(23%) ▲업무프로세스 개선(18%) ▲고객만족 증대(12%)를 기대했다.
또한 정보화 추진시 차선의 목적은 ▲업무효율성 증대(33%) ▲ 고객만족 증대(21%)
▲업무프로세스 개선(15%) ▲ 물류비용 절감(12%)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기타 의견에는 물류정보화 추진으로 매출증대 효과를 기대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4가지 점에 관해 제고가 필요하다

우선, 물류 기간전산망 이용 제고되야 하고 정부는 서비스 이용을 제고하기 위한 종합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1991년 이래 지난 10년간 부처별로 구축한 전산망은 38%의 이용률에 그쳤다.
망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회사 시스템과의 호환성 부족 ▲ 망 서비스 이용에 대한 교육 부족 ▲서비스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대한 개선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는 바코드 이용의 일반화가 필요하다.
바코드 시스템은 가장 손쉬운 정보화 도구로 타 시스템과 비하면 투자비가 저렴해 산업내 보급률이 높을수록 혜택은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매체이다.
기업은 바코드를 통해 상품분류, 입출고관리를 자동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협력업체와 정보 공유로 물류업무 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고, 고객정보와 물품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 가 가능해진다.
그러나, 물류정보화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바코드는 29%가 미사용중이고, 바코드를 사용하여 자동으로 정보를 관리하고 협력업체와 정보를 공유하는 업체도 30%에 불과하다.
세 번째로는 시스템 자동화 및 연동성 강화가 절실하다.
물류정보시스템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수작업을 줄이고, 시스템간 연동성을 높이며, 협력사?고객사 등과도 정보를 공유하는 방향으로 합리화가 필요하다.
기존 시스템 연동은 신규 시스템 구축보다 비용은 적고 효율은 높으므로 관련 기술개발 지원이나 정책적 유도 등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물류시스템이 부분적자동화로 인해 수작업과 병행되거나 일부분만 연계성을 확보해 그 효과를 100%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물류정보화 지원책이 필요하다.
정부는 국정과제인 동북아물류중심 실현을 위해 물류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하므로 특별히 물류와 정보기술을 겸비한 고급인력을 양성해야 하고, 경영환경의 변화는 갈수록 물류정보화를 요구하고 있으므로 기업도 경쟁력강화 차원에서 투자재원 모색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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