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12-05 10:34
[ (주)대우 - 중국에 종합무역상사 설립 ]
(주)대우는 지난 10월24일 상해시 현지에서, 강병호 사장과 상해난생(집단)
유한공사 (Shanghai Lansheng (Group) Corporation)의 장난생(Zhang Lan-Sh
eng)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 종합무역상사 설립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
다.
상해시 포동신구에 위치할 합작회사의 이름을 난생대우 유한공사로 지었고
자본금은 1천2백5만불(1억 RMB)로 대우와 중국측이 각각 49%와 51%의 지분
을 갖게 된다.
’97년 초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갈 합작 종합무역상사는 1단계로 기계, 자
동차, 전자, 철강금속 등에 대한 수출·입 활동에 주력하고 2단계는 글로벌
마켓팅 기능 확대와 더불어 해외투자, 물류, 금융업 진출 등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은 폴란드, 베트남, 인도와 함께 대우의 ‘세계경영’ 거점지역
중 한 곳으로 북경, 상해 등지에 18개의 지사, 30여개의 투자자회사를 운영
중이며 무역, 전자, 자동차, 중공업, 건설, 증권 등 주력사업 전분야가 진
출중에 있다.
향후 대우는 중국지역을 하나의 지역본사 체제로 구축할 계획이며 금융, 유
통, 서비스 등 모든 산업부문의 중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어 2천년까지 50여
개 투자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한편 (주)대우의 합작 파트너사인 상해난생(집단)유한공사는 상해난생주식
유한회사와 상해난생호텔 등 총 8개의 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그룹으로 국유
자산 관리, 무역업무, 상업, 공업, 금융업, 부동산업 및 기타 서비스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4억1천만불의 수출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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