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11-29 17:36

[ (시네마천국) 슬리퍼스(Sleepers) ]

가끔 드라마나 영화 홍보를 보면 초호화 캐스팅이라는 문구를 보게 된다.
선전된 것에 비해서 그리 알맹이가 없는 경우도 있어 간혹 우리를 실망시
키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런 문구에 계속적으로 혹하게 되는 것은 한 배우
나 감독에 대한 명성이 그리 쉽게 얻어지는 것만이 아님을 알기 때문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영화에는 말 그대로 「초호화 캐스팅」이라는 말이 무색
치 않을 만큼 굉장한 배우들이 줄줄이 비엔나로 출연하고 있다.
브래드 피트, 로버트 드 니로, 더스틴 호프만 등등.
이름만 대도 까무러칠 광적인 팬들이 부지기수로 많을 것이다.
더구나 이 영화는 단순히 배우들만 화려한 영화가 아니다.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오랫동안 베스트 셀러였던 소설을 영화
화한 것으로, 원작자 로렌조 카카테라의 자전적인 이야기는 그들의 무죄판
결이 과연 정당한가 라는 격렬한 토론을 불러 일으켰다.
그만큼 시나리오의 탄탄함은 보장된 작품이라고나 할까.
이 영화의 주인공은 갱단이 판을 치는 뉴욕의 뒷골목에서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네명의 아이들이다.
별명이 세익스인 로렌조(조셉 페리노 분)와 마이클(브레드 렌프로 분), 존
(조프 위그도어 분), 토미(조나단 터거 분)는 성당에서는 바비신부(로버트
드 니로 분)를 돕는 복사로, 거리에서는 갱단 두목이며 레스토랑 주인인
킹 베니(비토리로 개스먼 분)를 따르는 꼬마 갱스터로 즐거운 소년시절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날, 이들의 인생이 송두리채 바뀌어 버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장난으로 시작한 일이 어처구니 없게도 한 노인을 죽음 직전까지 몰고가는
사건으로 변해버린 것이다.
이 사건으로 9개월에서 18개월의 형을 선고받은 소년들은 윌킨스 소년원에
수감되고 그곳에서 모든 악연의 끈은 엮어지기 시작한다.
아예 습관이 되어버린 구타, 독방 감금, 최루탄과 향정신성 약제 투여, 그
리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어린 소년들에게 가해지는 간수들의 성적인 위
협.
간수 녹스(케빈 베이컨 분)의 “이것이 법”이란 외침은 그들의 가슴 속에
커다란 반감을 불러 일으키며, 고통과 수치심 속에서 14년이란 시간이 흐
르고 그들 중 어느 누구도 윌킨스 소년원에서의 충격을 잊지 못한채 청년
이 된다.
신문기자가 된 세익스(제이슨 패트릭 분), 이제 막 법학 학위를 따 검사가
된 마이클(브래드 피트 분), 지난날의 기억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마약과
폭력의 세계에 빠져 버린 존(론 엘다드 분)과 토미(빌리 크래덥 분).
우연히 레스토랑에서 녹스와 마주친 존과 토미는 이제는 늙어버린 그 잔
인하고 악랄했던 간수 녹스를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죽여버리고 만다.
이제 14년을 다짐한 그들의 복수가 시작되고, 바비신부와 킹 베니의 고용
인 대니 스나이더(더스틴 호프만 분)가 이들의 음모를 돕게 되는데…
영화 「슬리퍼스」에서 각본, 감독, 프로듀서 등 1인 3역을 맡은 감독 배
리 레빈슨은 1988년 작인 「레인맨」으로 오스카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인물.
이 외에도 1987년 작품인 로빈 윌리암스 주연의 「굿모닝 베트남」과 1990
년작 워렌 비티 주연의 「벅시」로 아카데미 10개 부문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의 뛰어난 연출력은 로버트 레드포드 주연의 야구 영화 「내추럴」, 로
빈 윌리암스와 손잡고 만든 「토이즈」, 마이클 더글라스와 데미 무어 주
연의 「폭로」등에서도 알 수 있을 정도이다.
볼만한 영화가 없음을 아쉬워하며 영화관 앞을 서성거려본 경험이 있는 분
들이라면 「슬리퍼스」를 꼭 보고 올 12월을 넘기라고 충고(?)하고 싶다.
(자료제공: 영화센터, 플러스 엔터테인먼트 02)773-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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