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1-04 10:44
정부, SOC 지속 확충
교통세 3년 연장 등 개정안 심의·의결
정부는 교통세 3년 연장에 이어, 올 연말로 기한이 끝나는 교통시설특별회계의 3년 연장을 골자로 하는 ‘교통시설특별회계법’ 개정안을 심의·의결,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지난 10월 7일 밝혔다.
교통시설특별회계는 교통세를 기본으로 도로, 철도, 공항 등 사회간접자본(SOC)의 건설을 위한 안정적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 법은 3년 연장뒤 2차 에너지세 개편 등과 함께 유지여부를 재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건교부는 교통시설특별회계를 이용해 화물터미널 확장과 활주로 추가건설 등의 인천공항 2단계사업과, 공항철도 및 제2연륙교 건설 등을 비롯한 인천공항 접근성 확충, 부산신항 및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확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 4분기 경기전망 ‘좋지않다’
10월중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지난 9월 29일, “월중 중소기업경기전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중 중소제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90.5를 기록, 12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나, 중소기업인들이 내다보는 4분기 역시 전망이 밝지 않음을 보여줬다.
중기협은 소비와 투자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또한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여건이 악화된 점 그리고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겹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다만 미국, 일본 등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달 전망(86.5)보다는 다소 높은 수치가 나옴으로써, 경기부진 정도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2003 아시아 물류 대상」서
DHL, ‘최우수 특급운송 업체’로 선정
DHL이 「2003 아시아 물류 대상」에서 ‘올해의 최우수 특송 업체’ 및 ‘최우수 IT 혁신 업체’ 부문에 선정됐다.
아시아 물류산업 대상은 ‘인포마 그룹(Informa Group)’이 발행하는 아시아 유수의 물류 전문지인 ‘로이드 항공 운송 바이어(Lloyds Freight Transport Buyer)’ 독자들의 투표에 의해 선정, 수여되는 상이다.
DHL은 2년 연속 ’올해의 최우수 특송 업체’ 부문에서 세계 최대의 자체 네트워크와 물류에 대한 전문성, 그리고 최고의 서비스 품질 등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최우수 IT 혁신 업체’ 부문에서는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며, 물류 업무의 새로운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지속적인 IT 솔루션 개발이 크게 인정받았다.
이와 관련, DHL의 아태지역 업무부문 최고 책임자 찰리 더비(Charlie Dobbie)는 “DHL이 세계 물류시장의 선두자리를 지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IT 역량 및 시스템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그는 “이번 수상은 네트워크, 서비스 개선, 인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이루어진 결과라며, 모든 직원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DHL은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아 ·태 지역 IT 본부에 미화 5천2백만불을 비롯, 글로벌 IT 프로젝트에 미화 3억5천만불을 투자한 바 있다.
2003년 9월중 수출입물가 동향
수입물가 전월대비 1.8% 하락
한국은행이 지난 10월 14일 발표한 ‘9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8%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유가 하락 및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하락하여 원자재와 소비재 물가가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입물가가 하락한 것은 지난5월(-2.2%)이후 4개월만에 처음이다.
기초원자재에서는 공급감소로 국제가격이 오른 농작물(0.5%), 종이원료(3.2%), 철강소재(0.3%) 등이 올랐으나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연료광물(-7.4%)이 내려 전월대비 4.1% 하락했으며, 중간원자재는 원화 환율 및 유가 하락으로 섬유제품(-0.3%), 석유제품(-6.6%) 등이 내려 전월대비 0.6% 하락했다. 소비재도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부진 및 환율 하락 등으로 내구재 및 준내구재, 비내구재가 모두 내려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그러나 자본재는 엔화에 대한 원화환율 상승으로 엔화결제비중이 높은 일반기계(0.7%)가격이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공산품가격은 유가 하락으로 석유화학 및 고무제품(-3.6%), 섬유의복 및 가죽제품(-1.3%) 가격이 내린데다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 하락 등으로 일반기계 및 장비제품(-1.2%),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제품(-0.9%) 등이 내려 1.3% 하락했다.
반면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수확이 감소한 농산품(46.6%)이 크게 올랐으며 어획량 감소 등의 이유로 수산품(4.6%) 역시 올라 농수산품가격은 전월대비 9.2% 상승했다.
김 부총리 “FTA 협상 적극 추진”
한국, 물류 비즈니스 중심지 도약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 10월 14일 동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 추진하고 지난달 멕시코 칸쿤에서 결렬된 세계무역기구(WTO) 도하협상(DDA)도 조기에 정상화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동아시아 경제정상회의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동아시아의 역동성 지속에 가장 중요한 과제는 자유롭고 개방된 교역 환경 조성”이라고 강조하고 “FTA와 DDA협상의 조기 타결을 위해 노력하자”고 역설했다.
또 김 부총리는 “동아시아의 관문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이 물류와 비즈니스 중심지로 발전하면 지역 공동 번영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를 위해 한국 정부는 외국인 투자시 불필요한 규제 등을 대폭 축소하고 교육, 의료 등 생활환경을 크게 개선해 오는 2010년까지 국내총생산의 14% 수준까지 투자액을 끌어올리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노사 관련 법과 제도를 세계적 기준에 맞게 고치고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관행을 정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WEF가 내년 6월의 동아시아 정상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 같은 점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소비자 체감 경기, 생활형편 낮다
2003년 9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
통계청은 14일 내놓은 ‘9월 소비자 전망 조사 결과’에서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와 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의 판단을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가 8월의 63.9에서 59.9로 하락, 1998년 11월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평가지수는 지난 7월 62.1로 사상 최저를 나타낸 뒤 8월에 약간 올랐다가 9월에 다시 최저 기록을 경신했다. 평가지수는 100 밑으로 내려갈수록 현재의 경기와 생활형편을 6개월 전에 비해 부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긍정적으로 보는 가구보다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평가지수 중 경기에 대한 평가는 전월(51.2)에 비해 크게 하락한 45.5를 기록, 50 밑으로 내려왔고 생활형편에 대한 평가도 전월(76.6)에 비해 낮아진 74.3 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이러한 원인으로 계속되는 내수 부진에다 태풍의 영향을 받은 것을 들었다. 또한 장사가 잘 되지 않아 상가가격과 권리금 등이 떨어지면서 자신이 소유한 주택 및 상가의 자산가치 변동(6개월전에 비해)을 나타내는 지수도 98.7로 올들어 처음으로 100(올랐다는 가구와 내렸다는 가구의 비율이 같음) 밑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DHL코리아, CJ주식회사
‘햇반 해외 서비스’ 개시
종합물류전문기업 DHL코리아(www.dhl.co.kr 대표 배광우)는 CJ주식회사(www.cj.co.kr)와 업무제휴를 통해 글로벌 원스톱 물류 서비스인 “햇반 해외 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 DHL과 CJ 햇반은 DHL의 전세계 230개국, 약 12만 여 지역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운송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햇반 해외 택배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다. 소비자가 전화(ARS 080-023-6060) 나 인터넷(www.hetbahn.co.kr) 클릭 한번으로 햇반을 주문하면 해외로 특급 배송됨으로써 쉽고 빠르게 전세계 어느 곳에서 맛볼 수 있게 된 것이다. “햇반 해외 택배 서비스”는 DHL코리아가 주문, 보관, 포장, 배송이 한번에 이루어질 수 있는 최적화된 재고관리 및 배송시스템을, CJ 햇반은 당사의 홈페이지에서 이루어지는 주문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노력을 통해 평균15일~20일 걸리던 해외 배송을 최소 3~4일로 크게 단축시킨 획기적인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기존에 햇반을 따로 구입하여 해외로 보낼 때의 복잡하고 번거롭던 과정을 단순화하였을 뿐만 아니라 서비스 이용시 비용이 무려 40% 이상 절감되는 효과가 예상되어, 해외 유학생과 해외에 거주하는 가족 및 친지에게 햇반을 보내려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관리사 합격자중 대학생 62%
3천 302명 응시자 중 615명 합격
건설교통부는 지난 8월 실시한 제7회 물류관리사 자격시험 결과 3천 302명의 응시자 가운데 18.6%인 615명이 합격했으며 합격자의 61.8%가 대학 재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0월 16일 밝혔다.
최고 득점자는 대학 재학생인 김광준(24)씨로 평균 83.5점을 기록했으며 최고령 합격자는 정상범(52)씨, 최연소 합격자는 대학 재학생인 김진광(20)씨가 각각 차지했다.
기술인력 양성 대안
외국기업 R&D 센터 유치 시급
산업자원부는 지난 10월 21일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육성 및 산업기술혁신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국제협력 및 기술인력 분과 패널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에서 국제협력은 공동연구를 통하여 적은 비용 투입으로도 고도기술획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무역확대에도 기여하고 있어 차세대 성장동력의 효율적 창출을 위해서는 국제협력 노력의 강화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 한정된 국제협력 예산, 낮은 외국기업 R&D센터 국내유치, 국제협력에 대한 정보부족 등으로 인하여 원활히 추진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하였다. 이에 연간 추진하여야 할 국제기술협력 방안으로 국제공동연구 지원예산 규모 대폭 확충할 것과 우리의 R&D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제고하고 부족한 첨단 연구 인력을 조속한 시일 내 양성할 것 등을 제시하였다. 또 이 외에도, 국제표준화 선점을 위한 협력체제 강화, 양자간, 다자간 기술이전 대상국 확대, 동·서남아시아 등 기술후발국에 대한 국내기술이전 등도 제기되었다.
中 세계 수출 증가해야
우리나라 對中 수출 증가
중국의 세계시장 수출이 늘어날수록 우리나라의 중국 수출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22일 산업연구원 김화석 연구위원이 낸 `중국의 부상과 우리의 대응전략’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중국 수출증가율과 중국의 수출증가율은 2000년 34.9% 대 27.7%, 2001년 -1.4% 대 7%, 2002년 30.6% 대 22.1%, 올해 47.7% 대 32.4%로 뚜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중국의 수출 증가가 한국의 대(對) 중국 중간재 수출 증가를 촉발했기 때문으로 우리나라의 수출 성장률과 일본산 부품 및 자본재 수입 증가율이 동조화 현상을 나타내는 것과 같은 이치다.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은 97년 113억 7천 700만달러에서 올해 1~8월 243억 1천만달러로 확대, 같은 기간 216억 7천만달러에서 241억 1천 900만달러로 늘어난 대미수출을 이미 압도했다. 그러나 중국의 수출성장세가 둔화될 경우 우리나라도 적잖은 타격이 예상되고 중국으로의 생산시설이전이 최근 지나치게 빨리 진행돼 국내 산업공동화가 우려된다고 김 연구위원은 지적했다. 또 그는 “우리나라에게 중국은 수출시장, 수출견인차, 경쟁자, 산업공동화 초래요인 등 4가지 다른 모습을 나타낸다”며 “중간재 수출의 지속 확대, 경쟁력있는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 중국기업 투자 유치 등의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2002년 기준 운수업통계조사 결과
일반화물 운송업체 증가세 뚜렷
통계청이 지난 10월 22일 내놓은 `2002년 기준 운수업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운수업 사업체 수는 29만8148개로 전년 말에 비해 5.2%(1만4806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서울 8만8525개, 경기 4만4942개, 부산 2만7080개, 경남 1만5679개 등의 순이었고 증가율 면에서는 경남 11.3%, 전남 10.6%, 울산 9.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업종별 매출액 증가율은 복합운송주선 44.0%, 육상운송주선 32.6%, 전세버스 31.5%, 일반화물 29.9%, 여행사업 19.4% 등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이를 월드컵 개최 등의 영향으로 운송관련 서비스업(여행사업과 육상운송주선업), 일반화물 운송업체의 증가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운수업체는 11.9% 줄어든데 비해 10~99인 사이의 기업은 11.0% 늘었다. 한편 9인 이하 기업체가 28만9773개로 운수업 전체의 97.2%를 차지했다. 이는 화물운송업체의 등록제 전환에 따라 경쟁이 격화되고 자동차와 지하철 등의 확대보급에 따라 대도시의 시내버스 업체가 경영난에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훼미리택배·코리아홈쇼핑,
의류 500만 박스 배송기념 공동마케팅
훼미리택배(대표: 곽태형)는 코리아홈쇼핑(대표: 박인규)과 공동으로 10월중 코리아홈쇼핑 물품을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행사를 개최했다. 이는 2002년 1월 코리아홈쇼핑 물품 배송을 시작한 이래 500만 번째 물품 배송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훼미리택배가 배송한 500만 박스는 11톤 트럭 2,500대 분으로 이를 옆으로 늘어놓으면 서울~부산간 3번 왕복하는 길이다. 박스당 평균 5벌로만 따져도 대한민국 국민 두 명 중 한명 이상이 입고 있는 양이다. 500만 번째 물품을 받은 행운의 주인공은 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버섯을 판매하는 김점옥(34)씨로 동남아 여행권(2인)과 의류를 사은품으로 받았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이 맘에 들어 코리아홈쇼핑을 자주 이용한다는 김씨는 이번에 받은 여행권은 친정부모님 효도관광을 위해 사용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500만번째 앞뒤로 신청한 고객 10명에게도 행운 상으로 코리아홈쇼핑 고급의류가 주어졌다. 한편, 훼미리택배와 코리아홈쇼핑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공동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EXE컨설팅,
중소기업 위한 ASP, EXEonlineTM 런칭
지난 10월초 정통부가 중소기업 정보화기반 고도화를 위해 내년부터 4년간 총 700억원 규모의 ASP사업 지원 발표에 이어, 국내 제1의 SCM 공급 업체인 한국EXE컨설팅이 물류정보시스템의 ASP 사업 모델 개발로 국내 중소 기업의 선진물류시스템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물류정보시스템 전문 제공 업체인 한국EXE컨설팅은 EXEonlineTM을 개발하여, 물류센터관리시스템(WMS), 수배송 관리시스템(TMS), Visibility(SCPM) 등 이미 전세계적으로 결과가 입증된 솔루션을 중소기업에 ASP방식으로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는 원거리의 데이터센터에 하드웨어, 솔루션 등 정보기술(IT)장비를 상주시키고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에서 필요한 각종 응용 소프트웨어(Application)의 사용권을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하고, 전문인력이 고객을 대신하여 이를 운영해 주는 새로운 개념의 정보통신 서비스이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금번 물류ASP사업은, 우선 IBM의 e-Hosting을 통해 각 중소 기업에 EXEonlineTM을 지원/관리/유지보수 하게 된다. 이로, 그간 대기업 위주로 도입해 온 고비용의 EXE 팩키지를, 재정적/구조적/인력 자원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중소기업은 각 기업의 물류 특성에 맞는 모듈을 선택, 저렴한 초기 투자 비용과 매달 저렴한 사용료만으로 확보할수 있게 되었다. 또한, 국내 물류전산 부문의 전문가 부족으로 시스템 운영관리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은, 별도의 물류/전산 전문가를 배치할 필요 없이, EXE와 IBM의 전문 노하우 및 운영 능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반면 대기업은 중소 협력업체의 표준화된 물류정보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그간 투자해온 SCM의 성과를 더욱 높이게 될 것이다.
또 한국EXE컨설팅은 오는 11월 11일 신라호텔에서 진행하는 EXE와 IBM의 “중소 제조/유통/물류 기업을 위한 물류정보시스템 ASP 세미나”를 통해 EXEonlineTM의 소개 및 데모를 시연할 예정이다. 2004년 정통부의 중소기업에 대한 ASP 시장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100억원 규모의 자금 융자 방안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많은 중소기업들이 한국EXE컨설팅의 전문 물류 ASP서비스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까르푸, 보다 큰 투자 약속
산자부 윤장관, 감사 뜻 표시
유통업계의 외국 투자의 봇물이 터질 신호탄일까?
윤진식 산자부 장관은 지난 10월 6일 오전, 까르푸社의 Daniel Bernard 회장과 면담하고 향후 對韓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이 날 면담에서 윤 장관은 유럽 1위, 세계 2위의 유통업체인 까르푸社가 한국에 투자함으로써 한국의 유통산업에 기여함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에 대해 Bernard 회장은 까르푸社의 한국에서의 영업활동에 대해 대단히 만족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예정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특히, Bernard회장은 ’04년도 중 1억불 이상의 외자도입포함, 약 2억불 수준의 투자계획을 귀뜸했다. 아울러, 한국에서의 우수한 영업실적을 토대로, 2007년까지 매년 2억불 규모로 투자를 확대하는 등 한국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계획중임을 설명했다. 또한, 까르푸社의 글로벌 소싱 차원에서 한국의 비교우위 상품을 선정, 전세계 자체 유통채널에 보급·판매하는 등 우리기업의 해외수출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 또한 밝혔다.
윤 장관은 앞으로 까르푸社가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확대와, 새로운 유통기법 전수 및 한국상품의 수출확대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웅진그룹 물류대행 우선협상대상자
CJ GLS로 최종 선정
CJ GLS가 그들의 물류기술을 전파한다.
지난 10월 21일, CJ GLS(대표 박대용 www.cjgls.com)는 웅진그룹 전체 물류아웃소싱 물류대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웅진그룹 물류아웃소싱 프로젝트에는 그간 대한통운-한솔CSN, 현대택배-레스코, 한진, CJ GLS-콜롬버스 컨소시엄의 4개 팀이 경합을 벌여왔다.
웅진그룹은 2차에 걸친 물류대행사 선정작업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CJ GLS를 최종 선정한 것이다. CJ GLS는 이번 참여업체 중 그룹 전체 물류의 토탈 아웃소싱 노하우와 시스템의 우수성, 그리고 향후 3~5년 동안의 아웃소싱 기간동안에 웅진그룹의 성장을 뒷받침해 줄 물류의 변화관리에 대해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웅진그룹 물류아웃소싱 프로젝트는 웅진식품, 웅진닷컴, 웅진코웨이, 웅진개발의 4개 사업군의 물류를 모두 아웃소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물류 수수료만으로 년 500억원이 넘는 올해 최대의 아웃소싱프로젝트로 업계의 관심을 끌어왔다.
한편, 웅진그룹과 CJ GLS는 앞으로 한달간의 실사를 통해 11월 말에 MOU를 체결하고 12월부터 물류대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진택배 “서비스혁신”캠페인실시
서비스차별화가 성장동력 확신
“서비스”가 돌파구의 핵심이다.
한진택배(www.hanjin.co.kr 대표이사 사장 김인진)가 택배시장 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한 택배서비스 혁신캠페인을 실시한다. 이 조치는 매년30% 이상의 고성장을 해온 택배사업이 성장율이 둔화됐을 뿐만 아니라 쉽사리 회복될 기미도 보이지 않고 있어, 지속적인 투자와 직원교육을 통한 서비스 차별화만이 유일한 성장 동력이라는 확신에 따른 것이다.
한진택배는 10월23일부터 금년말까지 1차 택배서비스 혁신캠페인을 갖기로 하고 한진택배 전 지점에서 캠페인 선포식을 실시했다. 매일 업무개시 이전 전 직원 서비스조회 실시, 정기적인 캠페인 과제부여 및 평가를 통해 우수지점과 불량지점에 대한 신상필벌을 강화하며, 배송직원에 대한 전문서비스 강사의 전국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선정된 서비스 우수직원은 ‘서비스 스타’라는 칭호로 새로 제정된 ‘한진택배 서비스 명예의 전당’에 오를 후보로 등록, 고객서비스 향상의 전령자로 만들 계획이다.
한편, 한진택배는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고객서비스를 향상을 위한 물류터미널, 설비, IT 등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 대전시 유성구 대전종합유통단지내에 15,000여평 규모의 최신 화물자동분류기(Auto Sorter) 2 Line이 설치된 최대 택배터미널 신축에 박차를 가하고 ▲ 수도권 서북부지역에 신규 물류터미널 신축, 기존 하남터미널과 분당터미널 증축을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샘도무스,
경기도 광주 물류센터 개관
한샘도무스(대표: 조창식)가 경기도 광주에 대지면적 700여평, 연면적 320여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개관했다. 이에 따라 한샘도무스는 전국적인 물류 체계망을 갖춰 상품의 관리 및 배송 서비스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조창식 대표는 “명품가구는 소량 맞춤생산이기 때문에 대부분 업체가 소규모 창고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한샘도무스의 물류센터 개관은 명품 가구업계에서 이례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광주 물류센터 개관과 함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물류부를 신설해 체계적인 물류체계가 이뤄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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