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20 11:07
(서울=연합뉴스) 대한항공은 주 2회 운항중인 인천-두바이-카이로 노선을 오는 26일부터 인천-두바이와 인천-카이로 2개 노선으로 분리, 각각 주 3회와 주 2회 운항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바이를 경유할 경우 16시간30분 걸리던 카이로 노선이 11시간50분으로 4시간40분 단축된다.
인천-두바이-카이로 노선은 지난 7-9월 평균 탑승률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9%포인트 증가한 90%대를 기록하는 등 이라크전 이후 국내 기업들의 활발한 중동진출 과 성지순례 및 지중해 관광객 증가 등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대한항공은 중동지역의 허브공항인 두바이를 주 3회 직항함에 따라 그동안 좌석난으로 홍콩, 방콕 등을 경유하던 비즈니스 여행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중동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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