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09 11:01

KAL, 최신 화물 영업지원 시스템 도입

TMS구축... PDA로 보다 정확한 화물검색 가능

대한항공이 세계 최초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화물 영업/운송 통합 지원 시스템을 구축, 지난 1일부터 사용 중에 있다 .
‘KAL-eOffice’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전세계 68개 지점에 최신 화물 영업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KAL-eOffice’는 화물 예약, 운송의 전과정에서 매출 실적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대한항공이 2002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하여 1년 4개월 만에 개발한 것으로, 이제 예약.운송시 실시간으로 매출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며 “종전에는 매출 발생 시점부터 약 1개월이 소요되던 최종 정산을 이제는 당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각각의 항공편에 대한 스페이스 사용현황을 실시간으로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는 것.
이 관계자는 또 “우리의 해외 화물 전진기지인 로스앤젤레스 및 뉴욕 공항 화물청사 운영을 완전 자동화한 TMS (화물청사 운영 시스템, Terminal Management System)를 구축하여, 실시간으로 화물청사 내부의 화물 처리 상황을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바로 파악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였다”며 “특히 신화물 시스템은 업계 최초로 전체 프로그램이 웹으로 개발되었으며, 화물청사 내에서 PDA를 이용하여 보다 정확한 화물 검색이 가능해져, 정확한 화물의 탑재 및 화물 수송상의 안전을 제고하였다”고 말했다.
신화물 영업지원 시스템의 1단계 출시에 이어, 대한항공은 외부 고객도 신화물 영업지원 시스템을 통하여 운송장 불출부터, 예약, 화물 정보 조회 및 운송대금 정산 등 항공화물 운송의 전 과정을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2004년 상반기를 목표로 기능 개발 중에 있다. 2단계 기능개발이 완료되면, 그동안 인터넷 예약, 화물추적 등 단편적인 정보만을 제공하였던 형태에서 벗어나, 화물 거래의 전 과정을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어, 실질적인 온라인 고객서비스센타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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