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06 11:46
(대구=연합뉴스) 대구와 인천국제공항을 왕복하는 직항 노선이 하루 1-2차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6일 대한항공 대구지점에 따르면 지난 2월 109인승 규모의 F100 기종을 투입해 첫 운항을 시작한 대구-인천 노선은 승객이 급증해 지난 7월말부터는 150인승 규모의 B737 기종이 투입. 운항되고 있지만 평균 80%를 웃도는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지역민의 해외여행 편의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 현재의 운항시각(대구출발 오전 7시40분, 인천출발 오후 7시5분)을 전후해 하루 1-2차례 운항을 증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장거리 국제항공노선을 이용하는 지역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승객 증가 추이를 보아가며 증편 횟수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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