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03 10:43

화물연대 차량시위,부산항 `컨'수송 차질

일부 도로 한 때 마비,경찰 110여명 연행

(부산=연합뉴스)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2일 화물연대 회원들이 부산의 주요 컨테이너 수송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차량 시위를 벌이며 운송을 방해하는 실력행사에 나서 한 때 도로가 마비되는 등 심각한 물류차질이 발생했다.
화물연대 소속 컨테이너 차량 수백대는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부산항 신선대부두 등으로 통하는 우암로 등 주요 도로에 모여들어 길 양쪽 1개 차로씩을 점거해 불법주차를 하거나 여러 대가 무리를 지어 서행하거나 교차로에서 장시간 멈춰서는 방법으로 교통을 방해했다.
이 때문에 신선대부두~ 광안대로 진입로 구간과 우암로 일대의 차량소통이 완전 마비됐다가 이날 1시께부터 일부 소통이 재개됐으나 오후에도 일부 차량들이 부두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의 저지로 회차를 하면서 양쪽 차로를 가로막아 차량흐름을 방해하는 등 정체된 차량으로 인해 하루종일 극심한 혼잡이 계속됐다.
또 남해고속도로 서부산 톨게이트에서는 경남과 전라도 등 타 지역 화물연대 차량 100여대가 부산으로 진입하려다 경찰이 검문을 하고 저지하자 톨게이트 주변에 멈춰서 차량통행이 거의 마비상태에 빠졌다.
경찰은 오전 11시 30분께부터 화물연대 차량 60여대에 경찰관 1명씩을 동승시켜 김해공항로 갓길 등으로 강제이동시켜 오후 3시30분께 차량소통을 정상화시켰으나 그 여파로 남해고속도로와 김해공항 진입로 등이 하루종일 교통체증에 시달렸다.
경부고속도로에서도 부산진입을 시도하던 타지역 차량 20여대가 경찰의 저지로 돌아갔고 회차를 거부한 일부 차주들은 경찰에 연행됐다.
화물연대 차량들이 부두정문을 봉쇄하지는 않아 컨테이너 반출입은 이뤄졌으나 도로마비로 인해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등의 수송물량이 30%이상 줄어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현재 신선대부두와 자성대부두, 경부고속도로 톨게이트, 서부산톨게이트 등에 20여개 중대를 배치해 화물연대 컨테이너 차량의 부두진입을 저지하고 있으며 교통을 방해하거나 회차를 거부한 118명을 연행해 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530여대의 컨테이너 차량을 강제이동하거나 현 위치에서 움직이지 못하도록 조처했다.
이날 화물연대 차량시위로 인해 낮 12시 현재 부산항 각 부두의 컨테이너 반출 입은 평소의 82.9%에 머물렀고 부두내 야적장 점유율은 75.1%로 높아졌다.
한편 화물연대측은 이날 오후 TRS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경성대에 집결하도록 통보, 현재 일부 조합원들이 모여들고 있다.
화물연대는 경성대에서 철야농성에 들어가거나 대정부 규탄집회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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