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01 10:11
(창원=연합뉴스)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경남지역 조선업체들의 약진이 계속돼 수출효자 노릇을 톡톡하고 있다.
1일 한국은행 경남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내 선박 등 기타운송 장비업종의 생산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0% 증가하고 선박 부문 수출실적은 전년 동기에 비해 17.7% 증가했다.
도내 조선업계의 선박발주와 수주증가는 지난해 4.4분기부터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으며 일부업체는 지난달까지 수주실적이 이미 지난해 실적을 웃도는 활황을 보이는 등 지난해에 비해 수익성이 5% 이상 개선됐다.
특히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수주물량이 이미 2~3년치 가량이 확보된 상태로 높은 가동률에 따른 신규채용 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 STX조선.삼호조선 등 기타 중형 조선사들도 양호한 업황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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