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27 09:26

물류선진화 화급에 동감, 산·학·연 공동노력 절실

물류관리사 시험진행상황, 한국물류혁신대회 등 폭넓은 논의

지난 8월 13일 오전 11시, 한국물류협회 2층 세미나실에서 한국물류협회 주관하에 2003 한국물류혁신 물류전문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 날은 20여명의 물류전문기자의 참여 하에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의 주요 쟁점은 제7회 물류관리사 자격시험의 실시사항과 예정사항, 아시아 파렛트 표준화 회의, 그리고 2003년 한국물류혁신대회 조직도에 관한 것이었다.
이번 제7회 물류관리사 자격시험은 총 7,030명이 응모했고 시험날짜는 지난 8월 24일이었다. 또한 합격자 발표는 10월 17일로 예정됐다.
한편 한국물류협회, 한국 로지스틱스학회, 코엑스, 물류신문, 매일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2003 제11회 한국물류혁신대회는 주요 행사로 한국 최대의 컨퍼런스인 한국물류혁신컨퍼런스, 한국국제물류산업전, 한국물류대상, 아시아태평양 물류연맹총회가 예정돼 있다.
서병륜 한국물류협회장은 이 날 간담회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물류가 동북아 중심으로 등장하도록 노력중이고,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이번 T-11 파렛트의 국제표준 규격화 추진 노력 끝에 최종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일이 물류업계를 고무시키고는 있으나, 화물연대 파업과 업계의 선진화작업 미흡 등을 이야기하며 그에 따른 현실적인 난관을 역설했다. 또한 서 회장은 물류는 멈춘 것이 아니라 흘러가는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물류가 20, 30년 전에 비해 발전했으나 선진국 또한 그에 뒤지지 않는 발전을 하고 있다며 이는 과거에 상상도 못했던 상황이고 따라서 앞으로 물류협회는 하루 빨리 선진국의 물류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한국파렛트협회 박은규 부회장은 우리나라 물류시스템의 기본이자 출발점인 국가 표준파렛트 T-11형이 국제표준 규격화의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 것에 대해 이는 우리나라 물류역사의 큰 의미를 차지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T-11형이 아시아 각국의 표준파렛트로 채택을 유도하고 아시아 각국이 자국 내에서 T-11형에 의한 일관파렛트시스템 구축 확산을 유도하며 APP(아시아 파렛트풀 시스템)구축으로 유럽형 선진물류시스템 구축 등의 추진전략을 위해서 수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또한 박 부회장에 의하면 이러한 맥락에 의해 산업자원부 후원 하에 아시아 파렛트 표준화 회의가 서울에서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 말미에 한국물류협회 서병륜 회장은 금년의 물류전시회에 많은 전시기업과 방문객의 참여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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