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22 17:24
(서울=연합뉴스) ㈜한진은 22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노사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임금 및 근로조건 개선에 관한 모든 사항을 노조가 회사에 일임키로 하는 임금협상 무교섭 타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진은 지난 88년 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노동쟁의가 없었던 사업장으로 이번 임금협상 무교섭 타결로 올해도 그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인진 사장은 이와 관련해 "경기침체에 따른 물량감소로 하반기에도 어려움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무교섭 타결을 이끌어 내 다행"이라면서 "회사가 살고 근로자가 사는 협력적 노사관계를 지속하고 노사 양측이 일치단결해 하반기에는 고객서비스 향상에만 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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