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01 17:48

철도노조 파업 철회전망...조기 정상화 기대

파업참여자 630명 직위해제-104명 징계착수
열차 파행운행..시민불편-산업계 피해 여전

(서울=연합뉴스) 철도노조가 파업을 철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열차운행 조기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노조가 파업을 철회하더라도 불법파업에 대해 엄중하게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징계절차를 강행한다는 방침어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철도노조는 지난달 30일 집행부회의를 개최해 일단 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한 뒤 정부와 협상에 나서자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따라 1일 오전 총회를 소집, 이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합원 1만여명이 참가해 전국 8개 지방본부별로 이뤄질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는 오후 1시 이후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선복귀 후협상'이라는 대세를 뒤집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 철도노조 파업은 이날 중으로 철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이날 새벽을 전후해 수도권 일부 지하철 노선의 경우 파업참여 기관사들이 속속 복귀해 열차운행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분당선의 경우 파업참여 기관사 65명 가운데 이미 복귀한 5명을 제외한 나머지 60명이 이날 새벽 승무사무소로 전원 복귀했으며 안산선도 파업참여 기관사 113명중 이전에 복귀한 5명을 제외한 나머지 108명이 이날 새벽 돌아와 정상운행 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일산선의 경우도 파업에 참여했던 차장과 기관사 82명이 이날 오전 전화를 걸어 오전 9시를 전후해 전원 복귀하겠다는 뜻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파업이 철회되더라도 정부는 애초 방침대로 파업참여 노조원들에 대한징계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전날 철도청이 직위해제하기로 방침을 정한 121명을 포함, 파업참여자 630명을 직위해제 했다고 밝히고 이중 파업을 주도하거나 파업참여 정도가 강한 노조원 104명에 대해서는 해당 지방사무소 소속장에게 징계요구서를 작성토록 지시해 오늘부터 본격적인 징계수위 결정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도파업 정상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파업 나흘째인 이날 오전 시민들은 수도권 전철과 지역간 여객철도의 파행 운행으로 여전히 출근길 불편을 겪었다.
시민중 상당수는 전날 열차 운행간격이 늘어나면서 줄지각 사태를 겪었던 점을 감안한 듯, 평소보다 20~30분 일찍 출근길에 나서는 모습이었고 이때문에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평소에 비해 지하철 차량의 혼잡이 더한 모습이었다.
또 청계고가 철거 등 교통혼잡을 우려한 시민들이 전철로 몰리면서 승객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특히 인천, 수원 방면 하행선은 배차 간격이 10분 가까이 벌어져 한 두 차례 전동차를 보낸 뒤에야 탈 수 있는 상황이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여객열차의 경우 오전 8시 현재 평시 139회 운행되던 열차가 66회만 운행, 47.5%의 운행률을 기록하고 있다.
화물열차는 평시 140회에서 15회만 운행, 10.7%의 저조한 운행률을 기록했고 수도권지역 최대 수출입화물 컨테이너 기지인 경기도 의왕시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도 오전 7시 현재 기지에 도착한 열차는 평소 16대의 30% 수준인 5대에 그쳤으며 수송한 컨테이너도 25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에 불과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파업참여차 9천888명중 1천890명이 복귀, 19.1%의 복귀율을 보인 가운데 기관사의 경우 파업참여자 4천266명중 670명이 업무에 복귀, 15.7%의 저조한 복귀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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