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6-13 17:16

해운·항만산업, 동북아 경제중심화 선도적 역할 담당 해야

노무현 대통령, 제8회 바다의 날 행사 참석 역할 강조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5월 30일 인천항 제 5부두에서 정ㆍ관ㆍ군 관계자와 인천시민 약 4천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개최된 제 8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노대통령은 “바다를 통한 동북아 경제중심 국가로의 도약”을 천명하고 나아가 해양강국으로서 면모를 확실히 갖출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했다.
바다의 날 기념행사는 본격적인 해양경쟁시대의 도래에 따라 제 2의 국토인 바다를 적극적으로 개발, 보전하기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해양개척정신을 고취시기키 위해 지난 96년 5월에 법정기념일로 제정한 이래 매년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하는 국민적 바다축제로 진행돼 왔다.
특히 금년 바다의 날은 인천항 개항 120주년과 등대 100주년을 맞아 그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키 위해 인천항에서 개최됐으며 행사주제를 “동북아 경제중심으로의 도약”으로 정하고 부재를 “번영의 바다, 천년의 빛”으로 정해 추진됐다.
노 대통령은 치사에서 세계는 지금 “태평양의 시대로, 동북아시아의 시대로”로 넘어가고 있고 동북아의 경제규모가 세계의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2006년 동북아의 해상물동량은 세계전체의 30%를 넘어 설 것임을 언급했다.
또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 1, 2위를 다투는 조선국, 세계 8위의 해운국 그리고 세계 10위의 수산국인 해양강국으로서 앞으로 21세기를 이끌 비전인 동북아 경제중심의 필수요건으로서 경쟁력있는 물류중심기지 구축이 국가생존의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했다.
특히 부산신항과 광양항을 핵심물류거점으로 조기에 개발하고 인천항을 인천국제공항, 송도신도시와 연계한 환황해권의 물류, 비즈니스, 금융, 첨단과학, 해양문화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기념식 행사후 노대통령은 인천항 5부두내의 원당 야적장(제일제당) 하역현장에 들어 인천해양수산청장으로부터 현황을 보고 받고 즉석 연설과 함께 하역근로자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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