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12 17:25
(오슬로 블룸버그=연합뉴스) 초대형 유조선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현재 1개월만의 최고 시세로 오른 상태인 유조선 용선료가 2주일 연속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의 선박 중개회사 E.A. 깁슨이 12일 전망했다.
앞서 걸프 지역에서 일본까지의 유조선 용선료는 7개월만의 최저 수준에서 지난주 두 배 이상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깁슨은 시장 보고서에서 "지난 3주일 동안 근본적인 수급 상황이 바뀌지 않았다는 사실을 선주들이 재빨리 깨닫고 입지를 되찾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초대형 유조선 37척이 걸프 지역에서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30일 동안 초대형 유조선 11척 정도가 이용 가능한 상황에서 (용선료가)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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