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22 17:48
(서울=연합뉴스) 24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임시총회에서 감산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국제유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1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배럴당 24.54달러로 지난 주말보다 0.64달러 올랐다.
또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가격은 26.25달러로 0.78달러 상승했고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도 0.38달러 오른 31.09달러에 거래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OPEC가 감산에 들어갈 것이라는 기대로 유가가 올랐다"면서 "그러나 생산쿼터를 감축할지 아니면 쿼터 준수율을 높여 생산량을 줄일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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