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07 17:37

부산-상하이 동북아 허브항 경쟁 치열

(부산=연합뉴스) 동북아 중심항만(허브항)을 놓고 부산시와 중국상하이시간의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부산항의 지난해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945만3천TEU로 이 가운데 환적화물이 41.1%인 388만8천TEU를 차지하고 있는데 비해 상하이항은 작년 한해동안 860만TEU를 처리했다.
컨테이너 화물 물량 증감률을 비교할 때 부산항은 전년도에 비해 16.9% 늘어난 반면 상하이항은 35.8%나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상하이 항이 연내 부산항을 앞지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상하이항이 부산항을 추월한다는 뜻은 컨테이너 처리실적 세계 3위인 부산항이 4위로 쳐짐을 의미한다.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은 최근 상하이시를 방문, 항만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로부터 야심찬 상하이 신항 건설계획을 확인했다.
상하이항은 현재 18개 선석을 운용중이나 상하이시는 2005까지 6개 선석을, 2011년까지는 인근 대소양산(大小洋山)을 개발, 56개 선석을 각각 추가하고 2020년 16개 선석을 또 확충해 모두 90개 선석을 목표로 항만시설을 계속 늘려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상하이항은 또 얕은 수심때문에 대형 컨테이너선의 접안이 불가능한 점을 감안, 준설작업을 통해 12.5m의 수심을 유지시킴으로써 2020년까지 5천TEU급 대형 컨테이너선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처럼 상하이항 시설이 계획대로 확충될 경우 부산항은 신항에 30개 선석을 추가로 확보하더라도 시설규모면에서 상하이항에 훨씬 뒤지게 된다.
상하이항은 또 광활한 항만배후지를 확보하고 있는데다 도로, 철도 등 육송 인프라도 부산항에 비해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고 수많은 다국적기업이 상하이시에 입주해 있기 때문에 물동량을 확보측면에서도 어려움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상하이항의 이 같은 비약적인 발전에 허브항으로서의 지위 상실 위기를 느낀 부산시는 최근 물류중심도시 상황실을 가동,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시는 우선 상하이시가 신항 5개 선석 개장 일정을 부산신항 1차 개장시기인 2005년으로 잡고 있는데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는 허브항의 지위를 일단 상실하게 되면 주요 선사들이 떠나는 것은 물론 항로 유지와 환적화물 처리 등 2류항으로 전락할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는 따라서 정부의 대폭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 신항 남쪽 부두부두 3개 선석을 2008년 조기개장하고 나머지 8개 선석에 대해서도 2010년까지 완공하는 등 항만 개발을 서두르기로 했다.
시는 또 2020년 물량에 대비, 32개 선석 규모의 제2신항을 건설하기로 하고 제2신항 기본계획 수립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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