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07 17:24
(서울=연합뉴스) 현대자동차 인도공장(현대모터인디아. HMI)의 지난달 판매실적이 설립 이후 월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7일 “HMI가 지난달 상트로(국내명 아토스) 1만165대(수출 1천79대 포함), 액센트 2천600대(수출 300대 포함), 쏘나타 140대 등 총 1만2천905대를 판매, 98년 설립 이후 월 최다판매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지난해 9월의 1만1천105대보다 1천800대나 많은 것으로 지난해 동월(1만447대)에 비해서는 24% 증가했다.
현대차 상트로는 최근 미국의 ‘제이디 파워’ 주관으로 실시된 품질 평가에서 최고의 차량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대차 인도공장은 ‘월스트리트 저널’ 아시아판 등 해외 언론을 통해서 우수사례로 다뤄진 바 있다.
HMI는 지난달 최초로 중남미지역 국가인 콜럼비아에 수출을 시작한데 이어 오는 7월부터는 유럽지역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며 올해 내수 10만9천700대, 수출 2만3천대 등 총 13만2천700대의 판매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 HMI를 서남 아시아 및 유럽시장 수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특히 2010년까지 연산 25만대 수준으로 생산규모를 확대, 현대차의 글로벌 톱5 진입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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