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04 11:50

경기 냉각속 무역수지 3개월 연속 적자 기록

수출은 전월대비 17.5% 늘어



3월 수출은 미-이라크전 발발에도 불구, 월간 수출실적으로는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산원자원부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전년동월비 17.5% 증가한 144.7억불을 기록, 2000년 6월 이후 33개월만에 월간 최대수출기록을 경신했다. 증가율은 기술적 반등효과가 상쇄되면서 10%대로 하락했으나, ’02년 7월이후 9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지속했다. 산자부는 미-이라크전으로 인한 실질적인 수출차질은 미미한 반면, 환율상승에 따른 업계의 수출앞당기기와 내수위축으로 인한 수출증대노력 분기말효과 등으로 이 같은 수출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전쟁발발 이후 수출상담중단, 선적보류 등의 애로사상이 접수(4.1일 현재 수출차질액 총 454건 60백만불)되고 있으나, 실질적인 수출차질로 현실화되기까지는 수개월의 시차가 소요될 것이며 미-이라크전의 장기화 및 미국경제의 더블딥 가능성 등으로 달러화의 약세를 예측한 수출업계가 수출네고를 가급적 앞당기는 리딩전략을 구사하는 경향을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주요 수출품목중 무선통신기기와 자동차의 수출은 호조세가 지속되는 반면, 반도체와 컴퓨터는 하락세로 반전했다.
석유제품의 수출이 유가상승 및 수출물량증가 등으로 ’01년 8월 이후 19개월만에 월간실적으로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對중 수출이 급신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對미 수출이 작년 9월 이후 6개월만에 감소세를 시현했다.
반도체는 DDR제품의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D램가격의 하락세 지속으로 작년 4월 이후 12개월만에 감소세를 시현했으며, 컴퓨터(LCD모니터)는 주요업체가 생산라인의 해외이전을 추진하면서 다소 감소했다. 통신기기는 휴대폰 수출의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일반기계는 중국, EU 등 주요시장으로의 수출호조로, 자동차는 내수위축에 따른 업계의 수출노력 강화 등으로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가전은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중심의 고가화로 두자릿수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섬유류는 최대수출시장인 미국시장의 수요가 위축되면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 한편 석유화학과 석유제품은 유가상승에 기인한 수출가격상승으로, 철강은 국내수요 감소와 통상환경 안정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선박은 인도스케쥴상 통관물량 증가로 다소 증가했다.
對미 수출은 미-이라크전 발발로 소비심리가 더욱 위축되면서 작년 9월 이후 6개월만에 감소세를 시현했으며 對중 수출은 중국경제의 내외수요호조가 지속되면서 IT제품과 중간재를 중심으로 큰 폭의 증가세가 지속됐다. 한편 對일 수출은 석유제품, 가전, 일반기계,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
3월중 수입은 159.3억불로서 전년동기대비 32.9% 증가했으며 지난 2월에 비해서는 15/4% 증가해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30%대의 증가율이 지속되고 있으며 ’02년 12월 이후 3개월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일평균 수입도 6.7억불로서 역대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수입이 증가된 주된 원인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원유, 석유제품, 엘엔지 등 주요 에너지원 수입이 전년동기대비 13억불 더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고 산자부는 분석했다. 특히 원유는 도입단가가 지난달에 이어 30불을 넘어서고 도입물량도 증가해 전년동기대비 9.8억불의 수입이 더 증가했다. 또 휴대폰, 디지털 가전 등 첨단 IT제품에 사용되는 비메모리 반도체 수입과 향후 반도체 수요증가에 따른 증산에 대비하기 위한 반도체제조용 장비도입의 증가도 수입증가에 기여했다.
용도별 수입동향을 보면 원자재는 수입이 크게 늘어난 반면, 자본재와 소비재는 2월에 비해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
원자재 수입은 국제유가상승에 따른 원유, 석유제품, 석유화학제품의 수입증가와 철강제품 수입증가가 증가세를 주도했다. 특히 원유는 이라크전쟁 발발이후 국제유가가 하락했으나, 도입단가가 상승하고 도입물량이 증가해 전월에 비해 5.4억불의 수입이 추가적으로 증가했다. 원유와 함께 유가상승의 영향으로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제품의 수입도 크게 증가했다. 철강제품은 세계철강시장 수급안정에 따른 가격상승으로 자동차 강판용 열연강판 등의 수입이 증가했다.
자본재는 반도체, 반도체제조장비 및 자동차 부품이 수입 증가세를 주도했다. 기계류는 전년동기대비 37.5% 증가했으며 이중 반도체제조용장비, 자동차 부품 및 선박해양구조물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반도체제조장비는 향후 반도체 증산에 대비한 증착 및 확산 장비 등 서비투자용 수입이 증가하고 있으며, 자동차와 선박수출 호조에 따라 자동차부품 및 선박해양구조물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한편 전자전기제품은 전년동기대비 34.1% 증가했으며, 특히 무선통신기기 및 가전제품 수출호조에 다라, 휴대폰, 디지털 가전 등 첨단 IT제품에 사용되는 비메모리 집적회로반도체와 계측제어분석기의 수입이 크게 증가된 반면 컴퓨터는 내수위축으로 수입이 감소했다.
소비재는 유가 및 환율인상 등 여건악화로 인한 소비심리의 위축으로 수입증가가 둔화되는 추세다. ’02년 12월을 정점으로 월별수입액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며, 골프채 및 캠코더 등 사치성 소비재의 증가세가 둔화됐다.
對중 수입은 철강제품과 기계류 및 전자부품 수입이 증가해 전년동기대비 32.1% 증가했다.
특히 열연강판 등 철강판, 반도체제조장비, 금속공작기계 등 기계류와 자동차 부품 수입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전기전자제품은 반도체와 컬러 TV,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입이 늘어나 전년동기대비 31.2% 증가했다. 금년 들어 대일 무역역조가 지속돼 ’03년 3월 20일 현재, 41.1억불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對중 수입은 수산물, 의류, 철강제품, 반도체 등의 수입이 늘고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입이 줄어 전체적으로 전년동기대비 36.2% 증가했다. 對미 수입은 반도체제조장비와 반도체 수입이 증가하고, 무선통신기기와 컴퓨터 수입이 감소해 전체적으로 27.4% 증가에 그쳤다.
3월중 무역수지는 원유, 석유제품, LNG 등 주요에너지원의 수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3.6억불 적자를 기록해 금년 들어 3개월 연속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당분간 수출은 반도체 등 일부 주력품목에 대한 수입규제움직임, 미국경기침체의 장기화, 동남아지역의 괴질확산 등 일부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자동차, 가전제품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향후 수출과 무역수지는 미-이라크전의 전개상황과 국제유가추이,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회복 시기 및 정도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특히 4월중 미-이라크전이 종료될 경우에는 국제유가 안정, 세계경제의 조기회복, 전후복구사업에의 참여기회 등으로 수출과 무역수지의 안정적 호조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하더라도 에너지 수급불안, 세계경기의 동반침체 등 돌발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원유도입가격이 배럴당 30불 이하에서 안정될 경우에는 무역수지 흑자로의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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