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02 18:58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 `한국 천하'

(서울=연합뉴스) `컨테이너선 시장, 내 손 안에 있소이다'
전반적 경기 침체 속에서 조선업계만 `나홀로 호황'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조선업계가 세계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1일 영국의 조선해운 전문조사기관인 클락슨(Clarkson)에 따르면 9.11 테러 이후 세계 발주 시장이 얼어붙었던 2001년 9월부터 지난해말까지 전세계의 초대형(포스트 파나막스급. 5천TEU 이상) 컨테이너선 총 수주량은 49척이며 이중 한국이 32척으로 전체의 66%를 차지, 2위인 일본(9척, 18%)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국내 조선업계 중에는 삼성중공업이 15척(전체의 31%)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중공업 10척(21%), 대우조선해양 6척(12%), 삼호중공업 1척(2%) 등의 순이었다.
세계 컨테이너선 시장은 90년대 이후 초대형화 움직임이 가속화돼 현재까지 최대형은 삼성중공업이 지난해말과 올 초 수주한 8천100TEU급이지만 2010년에는 1만8천TEU급의 등장 가능성까지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라크전이 장기화되지만 않는다면 세계 경기 불안 요소 제거로 경기에 민감한 컨테이너선 발주는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클락슨에 따르면 세계시장내 전체 컨테이너선 발주물량 중 초대형 비중은 지난해말 55%로 2000년말의 44%에 비해 2년 사이 11% 포인트 높아졌다.
올들어서도 국내 조선소들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는 계속돼 삼성중공업이 독일 오펜사로부터 8천100TEU급 8척(옵션 4척 포함)을, 현대중업과 한진중공업도 7천800TEU급과 8천TEU급을 잇따라 수주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7천TEU급 이상 컨테이너선을 건조하고 있는 조선소는 국내조선소를 제외하고는 일본의 이지가와지마 하리마 중공업(IHI), 덴마크 오덴세 조선소 등 몇 곳에 불과한 상태다.
특히 삼성중공업의 경우 설계 자동화와 공정 효율화 작업으로 초대형 컨테이너시장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컨테이너선 시장의 초대형화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발주도 늘 것으로 보여 초대형급 부문에서 기술경쟁력과 시설 및 설비 경쟁우위를 갖고 있는 국내 조선업계의 독주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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