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13 18:13
(서울=연합뉴스) 대우조선해양은 미국의 BP(BP America Production Company)사로부터 멕시코만의 심해유전 개발에 투입될 2억 달러(한화 2천473억원) 상당의 원유생산설비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Semi-Submersible Production Facilities)는 무게 3만t에 갑판 높이가 20층 건물 정도인 52m의 초대형 설비로 갑판의 길이와 폭도 각각 129m, 119m에 달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설비의 설계에서부터 제작, 운송, 시운전까지 전과정을 자체기술로 수행해 2005년 5월까지 BP사에 인도할 계획이다.
미국의 뉴올리온즈지역 남쪽 200km 해상에 설치될 이 설비는 1천980m의 심해에서 하루 15만배럴의 원유와 1억8천만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BP사로부터 4억달러 상당의 해양플랜트를 수주한데 이어 이번에 추가 수주에 성공한 것은 세계시장에서 해양플랜트 생산과 관련된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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