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07 13:11
CJ GLS, 옥천 묘목 축제 전담 택배사로 선정
내달 식목일(4월5일)을 앞두고 3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충청북도 옥천군 묘목축제에서 CJ GLS가 전담 택배사로 선정됐다.
CJ GLS는 이에 3월1일부터 4월말까지 두 달여 동안 묘목택배를 실시한다. 옥천군에서 유통되는 묘목 중 일반 화물차로 배달되는 중량물을 제외한 전 물량을 배송하는 것으로, 축제 기간 중 전체 물량을 1만건 가량으로 잡고 있다.
한편 옥천군에서 판매되는 묘목은 국내 묘목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CJ GLS측은 “택배로 배달 가능한 묘목은 크기가 1미터 미만이고 무게가 20kg를 넘지 않아야 한다”며, “시들거나 잎이 떨어져서 쉽게 질 수 있는 꽃이나 화분은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역시 포장의 경우에도 묘목의 뿌리를 천이나 비닐로 잘 감싼 뒤 포대에 넣어 묶는 것이 안전하다는 게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택배 가격은 일반 택배 이용료와 동일하다.
옥천군은 한편 묘목을 지역 특산물로 육성하기 위해 일반 화물차를 이용해 업체별로 제각기 유통되던 관행을 버리고, 묘목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담 택배사를 선정하고 묘목의 규격을 통일할 계획이며 각 묘목에 업체명을 표기해 브랜드를 육성할 방침이다.
옥천군 묘목 축제는 3월 9일 10시 옥천군 이원면 이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되며 CJ GLS는 이번 행사의 공식 택배사로 참여하여 옥천군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택배 터미널을 신축하는 것을 계기로 옥천군과 지역 주민과 화합 및 유대 강화를 통해 택배사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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