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2-25 17:32
(서울=연합뉴스) 현대중공업그룹은 대구지하철 참사와 관련,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그룹 임직원이 모금운동을 통해 마련한 성금 6억2천만원을 대구지하철 사고대책본부에 25일 전달했다.
현대중공업 민계식 사장은 이날 오후 최윤석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과 함께 지하철 사고대책본부가 설치된 대구 시민회관을 방문, 조해녕 대구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유족과 부상자들을 위로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참사의 충격으로 슬픔에 빠져 있는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적으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는 뜻에서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은 것”이라며 “하루빨리 사고가 수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도 이날 1억500만원의 성금을 모아 사고대책본부측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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