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2-17 11:28
(서울=연합인포맥스) 석남식 기자 = 동양종합금융증권은 17일 한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택배사업 부문만 호조세를 보일 뿐 기타 사업부문의 경우에는 제한적인 회복세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한진에 대한 투자의견과 적정주가를 '마켓퍼폼'과 1만3천900원을 유지했다.
신윤식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한진이 외화환산이익 등에 힘입어 순이익이 90% 이상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9.2% 줄었다"면서 "이는 택배를 제외한 기타 사업부문이 경기 영향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신 연구원은 "올해에도 택배사업 부문은 호조세를 보일 것이지만 시장점유율 확대가 어렵고 투자비 증가로 이익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지는 의문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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