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2-04 11:29

달러가치하락·유가급등에 해운무역업계 지혜로운 대처를

국내 해운, 무역업계가 원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하락과 국제유가의 급등으로 인해 비상이 걸렸다.

원화의 강세는 우리나라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을 약화시켜 결국 물량감소로 이어질 것이고 아울러 달러화 결재가 많은 해운업계는 달러화가치하락으로 환차손을 입게 돼 치열한 경쟁속에서 경제환경마저 악화되고 있어 애를 태우고 있다.

또 미국/이라크전쟁이 임박해 옴에 따라 베네수엘라 석유노동자 파업사태와 맞물려 국제원유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선사들의 운항비 부담이 크게 늘어 이중고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국제해운대리점사들의 경우 선주와의 계약 수수료율은 제자리이거나 낮아지고 있는 추세인데 반해 요즘과 같은 환차손이 발생할 시 경영에 더욱 압박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운업계의 경우 올들어 컨테이너물동량의 증가세가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주위환경의 악재요인들은 앞으로 경기침체를 부채질 할 수도 있어 걱정이 대단하다.

한편 최근 1170원대로 급락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 때문에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산업별로 명암이 엇갈리는 상황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선 전자·반도체·자동차산업의 경우 국제시장에서 가격경쟁력 악화는 물론 수출채산성까지 나빠져 비상체제에 돌입했는가 하면 철강·정유업체는 환율보다 유가급등을 비롯한 수입원자재가격의 급상승 영향으로 전전긍긍하고 있다.

환율급락에 대비해 올 사업계획에 있어 이를 철저히 반영해 추진해 온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대응능력이 커지면서 오히려 경쟁력을 갖고 영업에 임하고 있으나 환리스크나 유가 급등에 미온적인 대책을 수립한 회사들은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경제안정화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측은 단계별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입장을 밝혔다.

1단계로 유가가 배럴당 29달러 미만까지는 시장에서 흡수하되 정부는 29달러를 상회하는 경우에 대비한 관세·내국세·수입부과금 조정 등 종합적 시행방안을 강구한다는 것이다.

산자부는 석유비상대책기구를 가동해 정유사·수입사·대리점 등의 도입물량, 수송상 문제점 및 국내외 가격동향 점검을 실시중이다.
다음단계로 배럴당 29~35달러 미만까지는 관세·내국세·수입부과금 등의 조정을 통해 국내 석유제품 가격을 29달러이하 수준에서 안정유지토록 할 방침이다. 배럴당 29달러 상회시 우선 석유수입부과금을 인하할 계획이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대로 상승해 29달러이하 수준의 국내유가를 유지하기 어려울 경우 월단위로 관세, 내국세, 석유수입부과금 인하 등 추가적인 조정을 시행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배럴당 유가가 35달러 상회시에는 추가적인 세제조치와 함께 석유류 최고가격제 실시, 유가완충자금 집 등 가용수단을 종합적으로 동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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