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27 13:47
스포트라이트/ 국가지리정보체계 구축 전력, 물류중심화 달성 기반조성
7개 추진과제 45개 세부사업 등 건교부 체계적인 준비 갖춰
2003년 우리나라의 지도가 새로이 쓰여 지게 됐다. 건교부는 지난달 3일 ‘2003년 국가지리정보체계(GIS) 사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국가지리정보체계의 구축은 정부 측면에서 중복사업 방지, 대국민서비스 제고 등의 효과가 기대되며, 건교부 등 12개 중앙행정기관이 사업에 참여한다. 이번 계획은 수년전부터 진행돼 온 GIS 관련사업을 한 단계 진일보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자정부 및 물류중심지화 달성의 기반이기도 한 국가지리정보체계, 7개 추진과제를 살펴보았다.
건교부 중심 총 908원 국비 투자 예정
정부는 2003년 GIS 시행계획을 통해 총 908억원의 국비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 중 수치지형도 수정 등 기본지리정보 구축부문에 357억원, 토지관리정보체계 구축사업 등 활용체계 구축부문에 398억원, 유통체계구축·표준화·기술개발·전문인력양성 등에 153억원이 투자된다.
정부는 또한 동사업의 중복투자 등의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건교부를 실행주체로 삼아, 건교부 내 국가지리정보체계 추진위원회와 산하 분과위원회를 설치하여 사전 심의조정을 거친 뒤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는 여러 정부기관이 해당 사업에 참여해야 하는 상황을 충분히 고려한 것으로 보여 진다.
사업간 중복투자 방지와 연계체계 강화에 초점
한편 올해 추진될 GIS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국토의 기본지리정보를 디지털화하는 수치지형도와 국가기본도 수정사업(수치지도 3,635도엽수정 및 신규제작, 국가기본도176도엽수정)은 현재의 지도를 최신 지형상황에 맞도록 수정하고, 일반시민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정부는 또한 이러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공급함으로써 그 활용도도 배가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1998년부터 추진 중인 토지관리정보체계사업(’98~’05, 총사업비 800억원)에는 올해 60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20개 지자체의 지형도, 지적도, 용도지역지구도 등의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게 되며, 토지관련자료 역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도로와 지하시설물도 통합구축사업에는 366억원(지방비 183억원 포함)을 투입, 26개 시급 지자체에 지원하여 상·하수도 등 지하시설물도 수치지도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 사업의 추진과정에 있어서는 중복투자와 이중굴착을 방지하기 위해서 상호간 원활한 협의체제가 구성된다.
지리정보유통체계 구축사업(’00~’05, 총사업비 261억원)은 금년에 19억원을 투자하여 각 공공기관에서 구축한 지리정보의 소재와 구체적인 내용을 지역거점별 통합관리소의 자료 수집을 거쳐 인터넷을 통해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지리정보에 대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일반인들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19종 109,737매의 지리정보가 유통 중이다.(www.ngic.go.kr)
한편 GIS전문인력양성사업에는 7억원을 투자하여 교재개발, 온라인 교육시스템구축 및 GIS거점대학 또는 전문 교육기관을 각 지역별로 지정하여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획의 시행에 따라 사업간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연계체계를 강화하는 등 국가지리정보체계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됨으로써 예산절감과 함께 지리정보 관련 대국민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건교부는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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