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9-13 11:15
37개소 방문 수송대비 상태 점검
한국해운조합은 지난 9일 하계 피서철 특별수송 실시 결과에 대한 평가회의
를 지부별로 터미널 운영과장, 운항관리자 및 여객선 선사 담당직원이 참석
한 가운데 개최했다.
조합에선 하계 특별수송에 대비해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부산지부를 비
롯해 섬지역 37개소를 방문해 수송대비 상태를 점검했고 여객선 136척, 접
안시설 64개소, 터미널 21동에 대해 안전 및 시설의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대여객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자동응답전화 설치, 선표 사전
예매 및 종사원 교육을 실시하는 등 특별수송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금년 하
계특별수송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평가했다.
특별수송기간중 여객수송실적을 보면 95년도 146만8천여명에 비해 금년에는
27만4천여명이 증가한 174만2천여명을 수송함으로써 전년동기에 비해 19%
가 증가했는데, 이같이 금년도에 여객이 증가한 이유는 페가서스, 백령아일
랜드, 바람따라호 등 현대화된 초쾌속선의 투입으로 여행객들이 보다 빠르
고 쾌적한 분위기속에서 선박여행을 즐길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데다 날씨
또한 쾌청해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많았으며 특히 전국적으로 가볼만한 섬
42개소를 선정, 사진 및 선박출항시간표와 함께 내항신문 및 월간 잡지에
집중 홍보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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