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08 11:07
(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은 7일 "회사가 근골격계 질환 산재를 은폐했다는 노조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현대삼호중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전남대병원 의사가 상주하고 있고 사내에 물리치료실, 건강증진실을 설치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사측이 질환을 은폐하고 있다는 식의 노조측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
회사측은 이어 "조선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인간공학 전문가를 채용, 근골격계 전담팀을 만들어 질환예방에 최선을 다한 공로로 지난해 11월 근골격계 질환예방 최우수상을 수상했는데도 회사가 질환자 숫자를 은폐해 수상한 것처럼 선전하는 노조의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노조가 일방적으로 검진한 후 집단휴직 및 산재신청을 낼 것이 아니라 보유하고 있는 자료를 회사에 즉각 제출해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삼호중 관계자는 "근골격계 질환은 일반적인 사회활동에서도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고 직업병과 개인질병의 구분이 매우 어려운 질병으로 노동부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7월중 관련법을 제정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이날 오전 근골격계 질환자 33명에 대해 산재 요양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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