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07 16:15

현대미포조선, 새해 첫 명명식

게덴라인社 수주한 37K PC선 영국 BP해운서 용선-사진

㈜현대미포조선(대표 柳觀洪)이 새해 처음으로 건조한 선박에 대해 명명식을 가졌다.
이 회사는 터키 ‘게덴라인’社로부터 지난 2000년 8월 수주한 3만7천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척(선번 0105호)에 대한 명명식을7일 오전 사내 1안벽에서 가졌다.
이날 명명식은 현대미포조선 유관홍 사장 부부와 새로운 선주사인 그리스 ‘라리오티스 마리타임 그룹(LALIOTIS MARITIME GROUP)'社 관계자와 용선주인 영국 ‘BP해운(BP Shipping)’社의 최고경영자인 밥 말론(Bob Malone)씨 부부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브리티시 익스플로러(BRITISH EXPLORER)’號로 명명된 이 선박은 현대미포조선이 터키의 ‘게덴라인’社로부터 수주한 10척의 3만 7천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중 5번째 선박으로 그리스 ‘라리오티스’社가 ‘게덴라인’社로부터 구입한 4척의 선박 중 하나다.
이 선박은 길이 182.5M, 너비 37M, 높이 17M의 제원을 갖추고 1만2천마력의 엔진을 탑재, 15노트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라리오티스 마리타임'社는 1970년에 설립됐으며, 다수의 핸디막스 및 파나막스급 선단을 보유한 그리스 유수의 선사다.
한편,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현대미포조선은 올 한해동안 모두 36척의 선박을 건조해 세계 최대의 PC선 건조 조선소로 자리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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