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02 11:08

물류인 칼럼/(주)한익스프레스 계충화 부장

(주)한익스프레스, 산업단지공단 공동물류지원사업 절반의 성공에 즈음하여…

물류공동화는 단기적인 안목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다가서야 한다. 왜냐하면 일본을 벤치마킹 해보면 장기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하여 참여자들의 확고한 의지, 추진상의 신뢰성 확보가 공동물류의 성공포인트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경우 이런 물류공동화는 대규모 사업보다는 정부의 지원 하에 시범사업으로 이루어지는 게 바람직하다 할 것이다. 이에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공동물류지원사업을 착수한 것만으로도 국가 물류효율화를 향한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각 이해관계자의 공동물류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만이 물류공동화의 성공요인이 될 것이다.

공동물류지원 사업의 경과

국가산업단지를 관리하고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자원부의 지원 하에 기업의 물류 고비용 구조를 개선하기 위하여 국가산업단지에 소재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산업단지공동물류 시범사업을 착수하고 있다.
(주)한익스프레스(www.hanex.co.kr) 컨소시엄은 2002년 7월부터 2003년 6월까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공동물류 지원사업 2차년도 사업을 수주,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산업자재의 공동물류 및 3자물류 분야에서의 경험과 OK-NET과 연계한 화물 위치추적 모바일 서비스 운영경험을 토대로 한익스프레스가 시범사업 운영 주간사업자로서 산업단지간 공동수배송사업 및 IT개발을 총괄하고 NDS와 SLI는 산업단지 종합물류정보시스템 고도화를 담당하여 산업단지공단과 함께 공동물류사업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자사의 역량이 축적된 제3자물류 서비스를 통해 고도화된 물류서비스를 실현하게 되었다.
한편 컨소시엄은 앞으로 1차 시범운영상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공동수배송의 본격적인 수행 및 부가서비스를 확대하여 수행하게 되며, 특히 2차 년도에는 공동물류포털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디지털산단과 연계한 통합서비스 제공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시화센터와 창원센터에서 공동물류 사업서비스을 중심으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동물류 주 사업서비스

주 사업서비스으로는 공동 수배송 및 창고 보관 서비스, 수출입 화물 처리대행 서비스 등 Total logistics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산업단지 공동물류 지원사업은 공단 내 입주기업과 일부 인근 기업들을 포함하는 화주들을 중심으로 off-line 물류서비스제공업체와의 사이에서 물류와 관련된 중개, 대행, 운영, 지원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부가서비스 사업자들의 서비스를 확충해 나가면서, 궁극적으로는 물류포털을 지향함으로써 종합적인 물류지원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B2B의 진전과 디지털산업단지의 성립에 따라 향후에는 타 물류 e-MP 및 디지털 산업단지와의 연계를 통해 보다 토탈화 된 고도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산업단지 공동물류지원시스템”은 종합화물수송체계, 종합물류센터, 수출입물류 지원체계 등이(장기적으로 물류정보 및 지식지원체계, 표준화 및 정보화 지원체계, 물류pool 운영체계 등을 구축) 대표적인 내용이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공동수배송(조달), 공동물류센터, 고도정보시스템 등이다. 먼저 수배송의 공동화는 수배송효율의 향상과 양의 확대에 의한 수배송 코스트의 삭감을 가져오고, 거래처(수화처) 역시 집하의 효율화를 실현하게 된다.
물류센터에는 고도물류기기와 정보시스템을 도입하여 물류기능의 고도화가 가능해지고 고도정보시스템 구축에 의한 정보무장은 참여기업마다에 네트워크를 통해 적용업무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높은 생산성 및 고정밀도를 실현할 수 있게 하며, 여러 유형의 제공 가능한 물류서비스가 참여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다. 이외에도 본 KLogis 사이트에서는 견적의뢰, 화물추적 등의 사이버서비스를 제공하며, 물류 DB 등을 통해 고객기업 여러분의 물류에 대한 지식 및 대응수준을 향상시키고 있다.

공동물류 사업의 문제점

기존 물류공동화 시설조성과 운영의 문제점은 크게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모든 공동화 시설들이 시설임대업 수준으로 운영되고 둘째, 물류공동화 시설의 입주업체들이 주로 물류전문기업이나, 유통업체들로 이루어져 있어 자체적으로 물류인력을 상당히 보유하고 있으며 물류서비스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에 유사업종간 공동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하기 힘들고, 경쟁적 관계에서 영업활동을 영위하고 있다. 셋째, 물류공동화 시설 대부분이 생산지와 수요지에서 멀리 떨어진 장소에 이점이 없고 넷째, 물류공동화 시설이 단순히 창고 기능만을 제공함으로써 대상 기업들에게 입주를 위한 유인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부가적으로 산단공 사업을 하면서 영업활동을 실시한 결과 첫째, 산단공 공동물류사업의 물류센터의 규모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공동화라는 것이 규모의 경제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단계적 확장을 전제로 한다면 사업의 활성화에 위배되는 것이다. 하지만 물류협회의 컨설팅 결과에 따라 각 센터의 확장 가능성 결과가 나온다니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까 싶다.
둘째, 기존 서비스업체 반발등 이해관계자의 갈등을 들 수 있는데 이해관계자 일부를 흡수 활용하는 방안과 신뢰성 있는 물류서비스 제공이 선결되야 한다.
셋째, 부가업무의 처리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결제문제로 물류서비스에 안심할 수 있는 맞춤물류서비스 제공이 해결방안으로 제시될 수 있다.

공동물류사업의 미래상

12월초 산단공 주최로 ‘2002 산업단지 공동물류 정책토론회’가 있었다. “중소기업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물류 지원사업 방안” 주제로 △물류공동화 추진전략 및 방안, 기대효과 △공동물류지원을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이란 소주제로 발표하였고 그 전체적인 내용은 토론회에서는 중소기업의 물류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산업단지공단의 물류공동화 사업의 점검 및 향후 방향을 모색하고 비즈니스 모델 정립과 정보시스템 설계 및 화주기업 참여 유도방안을 도출하여 향후 물류혁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
앞으로의 물류공동화 문제해결은 정부의 법/제도 지원과 기업들의 인식전환, 그리고 물류전문회사들의 공동물류에 대한 전문화·고도화로 대별되는데 이것은 먼저, 물류공동화에 대한 정부의 재정적 지원과 물류공동화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는 제도의 정비를 들 수 있으며, 그리고 물류공동화가 활성화되기 위해선 화주기업 중심의 자발적인 물류공동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기업들의 인식전환이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고도화되는 물류문제의 다양화에 대응할 수 있는 물류전문업체의 대응성이 관건이라 하겠다.
이제 물류에는 “What”이란 물음표의 시대는 가고 “How"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각 기업들은 물류의 효율화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그 중에 공동물류 실현은 앞으로의 물류의 효율화에 하나의 화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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