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2-05 10:44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 크리스마스 택배물량이 예년에 비해 보름 정도 앞당겨져 폭주하고 있다.
CJ GLS는 지난 11월 중순 이후부터 1만 박스 이상의 크리스마스 트리 등 크리스마스 용품 배송주문이 들어온데 이어 이달들어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인터넷 쇼핑몰과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관련 물품 배송이 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예년의 경우 12월부터 크리스마스 용품 배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에 비하면 크리스마스 특수시기가 다소 앞당겨진 것.
CJ GLS는 12월 한달동안 크리스마스 용품 배송이 5만박스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정도 늘어난 물량이다.
CJ GLS는 이처럼 크리스마스 특수가 앞당겨진 것은 인터넷 쇼핑몰과 홈쇼핑, 일반 매장에서 예년보다 보름정도 빠르게 관련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고 남대문시장과 동대문시장 등 재래시장에서의 관련용품 판매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대한통운도 이달들어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특수가 시작됨에 따라 택배사원들이 산타크로스 복장을 하고 가정을 방문, 택배물품과 함께 간단한 선물도 전달하는 이미지 마케팅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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