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1-26 10:20
(인천=연합뉴스) 김명균기자= 인천시는 건설국과 교통국을 폐지하고 항만공항물류국과 건설교통국을 신설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마련, 26일 시의회에 상정한다.
시(市)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항만.공항시설의 체계적인 개발과 확충을 통해 국제물류도시 건설을 위해 항만공항물류국을 새로 만든다.
기존 자치지원과와 기업지원과 등 8개 과(課)를 없애는 대신, 민간주도 사회봉사단체 자율봉사의 지원을 통한 시민참여를 확대시키기 위해 자원봉사과와 산업진흥노정과 등 8개 과(課)를 신설한다.
또 환경단체의 생태공원 조성, 자연생태 보전활동 지원을 위한 환경운동지원팀과 도시순환교통망 구축 등을 맡게 될 도시철도팀의 설치 등 16개 팀이 새로 설치되는 대신, 기존 14팀은 통폐합된다.
시는 이와함께 국내.외 체육대회 유치를 담당할 국제대회팀과 시민협력팀, 관광개발기획팀 등 3개 팀의 신설 승인을 행정자치부에 요청했다.
또한 송도신도시.영종도.서북부매립지 등 경제자유구역 예정지의 행정지원을 위한 경제자유구역준비기획단과 정책투자진흥관실 등도 출범한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시 본청내 팀은 기존 159개 팀에서 157개 팀으로 줄지만, 1실8국1본부42과 체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시(市) 관계자는 "시민 삶의 품격 제고와 21세기 동북아 관문도시 건설, 항만.공항.물류도시 지향을 통한 국제 문화관광도시 실현을 위해 이번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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