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1-18 15:23

“극심한 운임저조 탈피, 수익성 보전하자”

WTSA(북미서향항로안정화협정)은 2003년 1월 북미/아시아 수입항로 운임인상 가이드 라인을 확정, 발표했다.
WTSA는 북미동안 및 서안 항만에서 극동지역으로 선적되는 일반 컨테이너 화물의 운임을 2003년 1월 1일 이후 기본적으로 TEU당 160달러, FEU당 200달러가 인상하기로 했다. 또 미국 내륙으로부터의 트럭킹 및 철도운송(mini-landbridge)을 이용하는 복합운송 화물의 경우에는 TEU당 320달러 및 FEU당 400달러가 인상된다.
WTSA는 이와 같은 운임인상계획에 대해 최근 벌어진 미서부항만사태와는 관련이 없으며 북미항로 동ㆍ서향 컨테이너 물동량의 극심한 불균형으로 그동안 지나치게 하락한 서향항로 운임을 적정수준으로 회복시키고 운항선사들의 수익성을 상당부분 보전하기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WTSA는, 현재 그 서비스 비용은 가장 많이 들고 있으나 역시 운임이 급격하게 떨어진 냉동화물의 운임 조정에 대해서도 운을 뗐다. 회원선사들은 늦어도 2003년 4월 1일까지는 FEU당 600달러로 냉동화물의 운임을 인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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