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28 14:22
9월에 이어 물동량 소폭 상승 중
IADA 의장단 선사 ‘흥아’에서 ‘한진’으로
동남아항로는 지난 달 물동량이 증가세로 돌아서기 시작한 후 선사들이 내다본 바와 같이 전월대비 소폭 상승 중에 있다. 또 이 같은 추세가 하반기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선사들은 예상했다.
운임 또한 물동량과 마찬가지로 기존 치에서 변화가 없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부대비용도 지난 달 상황과 비슷하게 유가상승과 맞물려 BAF 등의 부대 운임이 오르리란 조짐이 있을 뿐 아직까지 뚜렷한 변동사항은 없다.
또한 대부분의 선사들은 “불투명한 마켓의 안개가 걷힐 때 까지 추가항로에 대한 특별한 계획 없다”며 암운이 감도는 국제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한편 이처럼 재미없는 상황 일변도로 흐르던 동남아항로에도 미 서부항만 사태로 인한 자그마한 변화가 있었다. 대체적으로 상승중인 전체 물동량과 함께 미 서안의 SOC(shipper's owned container) 화물들이 약간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이번 달 초에 있었던 동남아정기선사협회의 회동에서 선사들은 “지속적 운임하락을 막기 위해 운임을 잘 지키자”며 다시 한번 ‘운임 준수’를 다짐했다.
아울러 이번 회동에서는 그간 IADA의 한국 내 의장단 선사로서 일익을 담당해오던 ‘흥아해운’이 올해를 끝으로 ‘한진해운’에 그 자리를 넘겨주기로 하는 결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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