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28 13:44

한진해운, 사내MBA(HJS-MBA) 수료식 개최

한진해운(www.hanjin.com)이 10월 24일(목) 14시 동사 23층 강당에서 핵심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제2기 HJS-MBA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인력관리팀의 추유신 차장이 교육 최우수상,웨트영업팀의 강병준 과장과 영업계획팀의 김재홍 과장이 교육 우수상을 받았다
동 수료식에는 한진해운 최원표(崔源杓) 대표이사 및 회사 관계자와 동 프로그램을 주관한 IPS(산업정책연구원) 신철호(申哲昊) 원장(성신여대 부교수)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진해운은 지난 5월 28일 동 장소에서 사내 MBA 과정인 '제2기 HJS-MBA' 입과식을 갖고 5개월간의 집중 프로젝트 수행에 들어간 바 있으며 동 과정에는 동사 과/차장급 19명이 참석했으나 과정 중간에 4명이 해외 주재원 발령을 받아 15명만이 동 과정을 수료하게 되었다

산업자원부 산하 연구기관인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 :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장 趙東成 교수, 원장 : 성신여대 신철호 부교수)과의 공동 개발로 진행되는 동 과정에는 국내 차/과장급 직원 15명이 경영전략, 마케팅, 기업 재무 등 일반적인 MBA 과목뿐만 아니라 범 세계적인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해운업의 특성을 반영한 로지스틱스, e-비지니스, 국제 협상기술.해운 마켓팅 모듈 등이 추가, 진행되었으며 개별 강의 중간 중간에는 해운실무와 접목한 개인별,조별 프로젝트 준비 및 발표 등이 있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동 과정 개인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마켓팅팀 박용순 (朴鏞淳)차장의 ‘한진해운 컨테이너 영업전략에 대한 연구‘와 영업계획팀 김재홍(金宰弘) 과장의 ‘데이터 베이스를 이용한 업무관리 및 조직관리‘ 논문 발표가 있었는데 참신한 아이디어와 현장 적용성이 높은 연구로 평가받으며 참석자 모두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동사 최원표 대표이사는 "디지털 시대에 기업생존의 가장 큰 요인은 우수 인재의 확보,육성인 만큼 지속적인 인재 육성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본 사내 MBA 과정을 변화하는 기업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전략경영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끝.


<참고자료 : 국내기업 사내MBA교육 현황>

기업체에서는 직원양성을 위해 종전에는 해외연수 또는 국내기관등에 교육을 위탁하였으나, 최근에는 자체 고급 경영자 관리과정을 운영하는 회사가 증가하고 있다. 그 이유는 회사 특성을 고려한 특별교육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한데다 위탁교육에 따른 시간과 비용문제로 많은 직원을 참여시키지 못했는데 동 프로그램에서는 업무와 병행한 사내 교육과정 운영으로 참여범위 확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사내 MBA 과정은 직장을 다니면서 비용부담 없이 학업을 병행할 수 있다는 잇점 때문에 직원들에게도 크게 환영받고 있다. 기업체에서도 30대 전후의 사내 중추인력의 유출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어 현재 여러 업체에서 개설을 검토중이다. 해마다 직장인 5백여명이 MBA 유학을 떠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이들의 1년 유학경비가 5천만에서 1억원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연 평균 7백50억원의 MBA 관련 외화유출 감소에도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고급 인력이 필요한 기업체에서도 해외 MBA의 경우 즉시 실무에 투입할 수 없어 별도의 재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으나, 사내 MBA의 경우는 회사 실정과 기존 회사업무에 정통한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이러한 어려운 점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세계화 시대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고,직원의 경우는 치열한 경쟁환경 및 고용환경 변화에 따른 전문지식 배양 인식 확대와 어우러져 사내 MBA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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