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11 10:51

<현장사람들>JIT물류 김창배 과장

“무조건 만나야 합니다”


“우리 회사는 새로운 물류환경에 맞춰 육송운송을 주로 담당하는 업체입니다. 과거엔 Off Dock CY에서 100% 운송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하주에게로 많이 이양되고 있고, 또 운송기사들도 자영업형태로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 추세를 반영해서 우리 회사가 설립됐죠.”
‘화물자동차운송주선업’이란 다소 생경한 분야에 대해 현재의 물류흐름을 짚어주며 설명을 해주는 JIT물류의 김창배 과장은 현재 이 분야에 뛰어든 지 3년째 접어든 중견 세일즈맨이다. JIT물류엔 올 4월에 입사했고, 그전까진 동부그룹에서 육송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다.
“쉽게 설명해 DOMESTIC FORWARDER라고 생각하시면 되죠. 우린 화물을 실제 운반하는 운송기사들과 그 화물을 생산, 수출하고자 하는 하주들을 연결시켜주는 매개역할을 하는 겁니다.”
따라서 영업도 비단 하주뿐만이 아닌 컨테이너화물을 가진 모든 업체들이 그 대상이 된다. 즉 하주를 비롯해서, 해송을 책임지는 포워더나 아직까지 운송권을 가진 선사 등도 그들의 고객이 되는 것.
“우리 서비스의 생명은 하주가 원하는 시간에 컨테이너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즉 제품이 출하되고 하주가 적재를 위해 지게차 등의 관련 설비를 준비했을 때 우린 그에 맞춰 컨테이너를 대주는 거죠. 그것이 어긋나게 된다면 하주들한테는 금전뿐만 아니라 클로징타임에 있어서도 곧바로 피해로 돌아오니까요.”
그와 더불어 도로사정에 따라 운송트러블이 생길 때 하주들에게 정확하고 신속하게 inform해 주는 것도 서비스의 필수 요소. 우리나라 도로 여건상 트러블 발생은 불가피하고 그에 따라 하주들이 빠르게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일을 하면서 불가능한 일이 닥칠 때 힘들어요. 우리 선사들의 출항요일이 거의 일요일로 몰려 있다보니, CY에선 금요일부터 물량이 폭주하게 되죠. 그럴 때 하주분들은 화물의 신속한 처리를 요구하게 되구요.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그런 상황에서 요구를 만족스럽게 오퍼레이팅 해드렸을 때 하주분들의 신뢰는 깊어지는 거죠.”
즉 여러 돌발상황에서 하주들의 요청을 수행했을 때 그들과의 거래결속력은 깊어지고, 그에 따른 보람도 크다는 것.
“저의 영업방식은 무조건 만나자입니다. 현재는 JIT를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실거에요. 그런 분들에게 저희 회사를 알리는 게 가장 중요한 거죠. 화물 유치는 그 다음 문제구요.”
수동적인 명령하달식 회사가 아닌 전 직원들이 서로 톱니바퀴가 돼 유기적으로 회사의 일부분이 되도록 노력하고 싶다는 김과장. 그는 집안 일에도 적극적이다. 매일 설겆이와 아기 목욕은 자신의 몫이라고.
어느 조직에서나 유기체로서 살아 움직이고자 하는 그의 능동적인 사고방식에서 새로운 물류환경에 따른 육상운송주선업의 태동이 느껴지는 듯 했다.
글·이경희기자(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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