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04 14:34
한진, 택배부문 덕분에 실적호조세..'매수' 유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석남식 기자 = LG투자증권은 4일 한진이 택배부문의 수익
성 향상된 영향으로 실적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LG투자증권은 한진이 올 들어 8월까지 매출 3천817억원(-5.8%), 영업이익 285억
원(+16.1%), 경상이익 212억원(+18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하반기 해외사업부문 철수로 감소한 반면 경상이익은 이자비용
감소와 외화환산이익 계상으로 급상승세를 보였다고 LG투자증권은 전했다.
송재학 LG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이 9월에도 매출 500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실적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택배부문 수익성이
좋아지고 하역 및 여객사업 등도 안정적인 영업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특히 4분기에는 택배산업이 계절적인 성수기이기 때문에 영업이익
의 급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LG투자증권은 한진의 6개월 목표주가를 2만300원으로 제시하고, '매
수' 의견을 유지했다.
stone@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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