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11 10:49
미국 국방해상수송사령부(MSC), 전차수송용 선박 추가 확보
미국 국방해상수송사령부(MSC; Military Sealift Command)는 이번 달 초에 일반화물선 1척에 대한 용선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전차수송용 선박을 추가로 확보했다.
KMI에 따르면 현재 세계 해운시장에서 민간화물을 수송하는 한편, 수시로 동원되어 미국의 군용 보급품 수송에도 참여하는 민간 화물선은 모두 41척이다. 이 용선 계약은 영국 런던의 용선거래 중계소에서 표면적으로는 미국의 민간 용선브로커업체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Lloyd's List 용선거래 D/B에 등록됐다.
용선계약 내용에 따르면 이 선박의 선적항은 미국 남동부 연안의 항만이며, 목적항은 중동지역의 불특정 항만으로 돼있으며, 선적시기는 9월말 경으로 되어있다.
또한 이 선박의 선적화물에는 궤도차량용 일반화물(track general cargo) 및 컨테이너화물과 차량(rolling stock)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달 초 원유선물시장에서는 10월 선적분 브렌트(Brent)유가가 1.2% 상승한 배럴당 26.9달러를 기록하는 강세를 나타냈으며, 전쟁위험이 가중되면서 중동산 원유와 브렌트 유가의 차이는 기존의 배럴당 3~4달러에서 점차 6~8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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