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27 16:27

경쟁력있는 해운기업 체질화 개선

올들어 해운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탓일까 피부로 와닿는 해운시황 침체지수는 높기만하다. 정기선, 부정기선 모두 금년에는 물량 증가 등을 전망하며 해운경기의 불황타개를 고대했으나, 정기선의 경우 일부항로에 치우친 물량 증가로 항로마다 희비가 가려졌고 부정기선부문은 올 상반기에 심각한 침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KMI에 따르면 VLCC 유조선 운임지수(WS)는 지난 2000년 하반기이후 72%, 정기선 주요항로 운임 및 용선료지수(HR)는 22~24% 그리고 건화물선 운임지수(MRI)도 15%가 하락했다는 것이다. 또 미국發로 비롯된 세계경제 불안과 대 이라크 전쟁 가능성을 고려할 때 해운불황은 더욱 장기화될 기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정기선 시장은 지속되는 초대형선 투입열기로 유례없는 선박과잉 심화와 수요의 침체가 향후 전망을 한층 어둡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 주요 선사들은 경쟁적으로 선박대형화와 선대확충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한편 경쟁선사와의 적극적인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서비스의 글로벌화 및 네트워크화를 추구하고 있다. 원양선사들은 동?서 기간항로 주력선대를 7천~8천TEU급으로 대체하고 있으며 오는 2005년경에는 1만TEU급 이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다 적극적인 M&A로 선복량 60만~70만TEU이상의 초거대 글로벌선사로 성장하거나 글로벌 제휴를 통해 남?북 및 피더항로를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근해선사들도 주력선대를 기존의 500~1천TEU급에서 최대 2천TEU급 이상으로 대체하고 다양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광범위한 지역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일부 국적외항선사들은 올 상반기에 상당한 경상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금년 상반기 우리나라 외항해운업계의 경상이익은 주로 외화환산 평가익에 기인한 것이며 해운불황 장기화로 경영이익은 오히려 큰폭으로 감소하거나 적자로 전환돼 실제 경영실적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IMF 구제금융을 넘기면서 열악한 경영여건에 놓여있는 국적외항업계도 이제는 과감한 선박투자와 M&A 및 전략적 제휴 등 공격적인 경영전략으로 반복되는 해운불황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날로 치열해지는 국제경쟁에서 우위를 지키고 빠르고 폭넓은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키 위해선 운항선대의 대형화와 효율적인 전략적 제휴가 외항선사들에게 있어선 최대 과제중의 하나다. 해양수산부가 해운하기 좋은 나라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선박등록특구지정, 선박투자회사 설립 및 톤세제도 등을 조기에 정착시킴으로써 우리 해운기업의 경영 선진화를 하루속히 앞당겨야 할 것이다. 글로벌시대에 있어 국적외항선사들의 성장은 국내 하주와의 관계에도 긴밀한 협력체제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NOVOROSSIYS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ao Hai Ji Yun 11/01 12/26 Always Blue Sea & Air
    Express Athens 11/01 01/02 Always Blue Sea & Air
    Gsl Christen 11/08 12/28 KWANHAE SHIPPING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Endurance 10/29 11/21 CMA CGM Korea
    Apl Charleston 11/05 11/28 CMA CGM Korea
    Samoa Chief 11/16 12/13 Hyopwoon
  • BUSAN TORON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Endurance 10/29 11/21 CMA CGM Korea
    Apl Charleston 11/05 11/28 CMA CGM Korea
    Samoa Chief 11/16 12/13 Hyopwoon
  • BUSAN VANCOUVER B.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Ym Together 11/02 11/14 HMM
    Ym Uniform 11/04 11/21 HMM
    Msc Apollo 11/05 11/17 MSC Korea
  • BUSAN MOBIL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Innovation 10/28 11/22 CMA CGM Korea
    Maria H 10/31 11/25 MSC Korea
    Apl Charleston 11/04 11/29 CMA CGM Korea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