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06 09:30

기획 앙케이트/기업의 물류관리 인식도 조사

전문 물류인력 양성 위한
국내 제조, 유통기업 「물류관리 인식도」 7개 부문 조사 실시


물류와경영이 연중 기획의 일환으로 실시한 우리나라 기업(제조,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최고경영층의 높은 관심도와 함께 물류 정보시스템 도입에도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물류관리에 대한 관심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물류대행 부문에서는 위탁물류에 대해 높은 선호도를 보여 제3자 물류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기업의 물류전문화에 부응하여 도입, 시행되고 있는 물류관리사에 대해서는 시험수준을 그다지 높게 보지 않는데다 제도개선에의 요구가 높아 다소 부정적인 인식을 나타냈다.
물류산업의 발전 저해요인으로는 특히 정부의 복잡한 행정규제에 대한 지적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물류와경영은 이번 호에 연중기획의 일환으로 기업의 물류관리 인식도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7월 한달 간 본지를 구독하고 있는 독자와 웹사이트(www.ksg.co.kr) 회원 중 제조, 유통업체 8백여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 중 회수된 120개를 분석했다.

조직에서의 물류비중 높아

7개 조사부문 중 첫 번째인 조직에 대한 내용으로, 물류를 전담하는 부서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66.6%가 ‘있다’고 했으며, 나머지 33.4%가 ‘그렇치 않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구성이 本誌 독자와 웹사이트 회원인 것을 감안해 볼 때, 기업의 사업규모와는 상관없이 많은 기업의 물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물류를 전담하는 부서가 있다고 한 응답자 가운데 해당 부서의 명칭을 묻는 질문에서는 36%가 ‘물류부’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로 물류부(36%), 자재부(10%), 관리부(4%)를 제외한 기타(50%) 의견에서의 부서명칭이 물류운영팀, 물류사업본부, 물류지원부 등이 대부분을 차지해 실제로는 86% 가량의 응답자 기업이 물류를 이름으로 한 부서를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94년 창간 5주년 기념특집으로 본지 구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비교해 보면 확실한 진전 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데, 특히 물류를 전담하는 부서로 예전에는 28%에 달했던 ‘관리부’에 대한 대답이 올해 조사에서는 4%로 낮게 나타나 물류(物流)의 고유업무를 이해하는 수준과 조직의 편성이 예년과 크게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물류에 대한 관심도 증가와 함께 물류를 담당하는 최고책임자의 지위를 묻는 질문에서는 가장 높은 비중인 40%가 전무, 이사 등 임원층에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직위인 부사장도 14%에 달해, 부장/차장(34%), 과장(2%), 대리/사원(10%) 등 상대적으로 부장 이하의 직위보다 그 이상의 직위에 전반적인 물류관리의 중심이 기울어져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 94년도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물류관리 업무의 최고책임자로서 부장(38%)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 이 결과만 놓고 보면 부장급에서의 큰 변동은 없으나 그보다 하위직에 주어졌던 권한을 부장 이사에게 옮겼다는 점에서 전반적으로 물류관리를 거시적인 관점에서 이해하는 경향이 짙어졌음도 알 수 있다.

관심은 높으나 실행능력은 아직 모자라

두 번째 조사부문은 업무에 관한 내용으로, 물류업무에 대한 최고경영층의 관심도가 높다는 응답이 80%에 달해 94년 조사(매우 높다+높은 편이다: 73%)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는 기업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물류업무추진에 가장 큰 걸림돌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전문인력부족이 3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예산배정부족(23%), 물류거점확보난제(17%), 정부정책 및 사회간접자본 미비(16%)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결과는 물류가 단순한 업무차원의 수준을 훨씬 넘어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부적인 업무영역으로 들어갈수록 그러한 경향은 더욱 두드러지게 마련이다. 최고경영자의 관심부족도 한 부분을 차지하기는 했으나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비중을 보여 이미 대부분의 기업들이 물류업무에 그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욱 구체적인 내용으로 물류관리 측면에서 문제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물류정보시스템개발(35%)을 가장 많이 꼽았다. 물류센터설립(27%)이나 수배송관리(20%)에 대한 비중도 상당 부분 차지했다. 최근 제조, 유통업체들이 앞다투어 정보시스템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경향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기타 의견으로는 인식부족을 들기도 했으나, 실제 관리 측면에서는 여전히 의욕은 있으나 실행능력은 모자라는 불균형 상태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많은 물류정보시스템로 'SCM' 꼽아

다음으로는 기업들의 정보시스템 현황에 대한 내용으로 물류개선을 위해 정보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66.6%가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기업의 전반적인 경영차원에서 폭넓게 도입되는 여러 종류의 정보시스템 중 물류를 하나의 정확한 사업부문으로 이해하고 구체적인 범위 내에서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측면이 가장 눈에 띈다.
물류개선을 위해 정보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고 밝힌 응답자 중 어떤 종류의 정보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느냐는 질문에서는 단연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관리)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WMS/TMS(23%), ERP(13%), CRM(10%) 등이 그 뒤를 이었지만, 이 결과는 수평적인 비교 차원에서 이해할 수 없고 다만 얼마나 더 넓은 범주의 기업관리를 아우르고 있느냐로 따져 볼 수 있다.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자원관리)와 SCM을 비교해 보아도 이는 기업내부에서 부서간 연동관계가 어느 정도이냐에 따라서 개념 자체가 모호해 질 수 있다.
따라서 결과는 각 기업에서 도입하고 있는 해당 정보시스템의 제품형식에 따라 응답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다만 WMS(Warhouse Management System: 창고관리시스템)이나 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 수배송관리시스템)에 비해서 ERP나 SCM이 좀더 넓은 범주에 속하고 있어, 정보시스템 도입이 지속되면 될수록 SCM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실행에 들어간 경우 구축전과 대비해 그 효율이 얼마나 되는냐는 질문에는 절반에 가까운 45%가 10% 이상의 성과를 보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수치는 어떤 면에서 사업초기에 제시된 각 기업의 예상효율 자체를 과소평가한 듯 하다. 10% 이상에서도 여러 분포를 잡아 10~20%, 20~30%, 30~50% 등으로 나누었으면 훨씬 구체적인 답변이 가능했을 것으로 본다.
한편 일단 물류정보시스템을 구축한 이후에는 그 효율성이 마이너스 곡선으로 내려가지 않았다는 응답이 전무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실행 중에는 있으나 효율성을 가늠할 수 있는 결과수치가 나오지 않았다(20%)는 응답도 많았는데, 이는 월단위를 이상의 연단위로 시스템 구축 전후의 결과를 산출해 비교하는 일반적인 관행에 기인하는 것으로, 내년쯤이면 상당수의 기업도 그 실제 효과를 산술적인 결과치로 맞닥뜨릴 것으로 보인다.

위탁물류와 협업에 대한 이해도 높아

물류산업의 최근 경향을 묻는 질문에서는 많은 응답자들이 위탁물류와 협업관계 조성에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특히 제3자물류 역할에 대한 소속 기업의 선호와 실행정도에 대해서는 위탁물류를 전 부문에 걸쳐 반드시 도입해야 할뿐더러, 실행 중(37%)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게 차지했다. 또한 위탁물류의 도입 필요성에 대해서도 단 3%만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해 이미 물류를 전문적인 업무부분으로 이해하고 가급적이면 전문물류업체에 위탁하고자 하는 경향이 짙음을 알 수 있었다.
반면 위탁물류의 필요성을 느끼고는 있지만 실행에는 아직 거리가 있다(27%)고 응답한 비중도 만만치 않아 전문물류업체의 고객이 되는 제조, 유통업체의 내부적인 준비 상태가 미진하고, 물류기업의 전문성에 대한 신뢰도 그다지 높은 수준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부분적으로 위탁물류가 필요하며, 실행 중(10%)이라는 응답을 통해서는 물류업무의 외주가 기업경영의 통일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한 기업관행으로 남아 있음을 보여주었다.
제조, 유통업체가 제3자물류업체와 협업관계를 이루는 데 있어서의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당연히 협업관계를 이루어야 한다(47%)는 응답과, 가능하면 자사 중심체제로 가야 한다(43%)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또한 협업관계는 이뤄야 하나, 기업간 이해관계 조절이 우선이라고 밝힌 응답자도 10%에 달해, 상호이해관계의 조절이라는 결정적인 고비만 넘기면 협업관계 쪽으로 무게중심이 기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자사중심체제로 가야 한다는 응답 중에는 제3자물류의 전문적인 기능이나 역할을 완전히 배제하고 자사 중심체제로 오로지 하겠다는 의도보다는, 자회사 중심의 많은 물류업체가 신설되는 분위기 탓에 물류기업의 역할을 기업 전체 차원에서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물류관리사는 시험제도 개선이 급선무

기업 물류의 한 축을 담당하게 하겠다는 물류전문인력 배출에의 의지가 물류관리사의 전반적인 인식을 묻는 질문에서는 참패를 면치 못했다.
대상자 각 기업이 보고 있는 물류관리사 자격증 소지자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서는 필요하기는 하지만 시험제도를 개선해야 한다(43%)는 지적이 제일 많았으며, 물류관리사가 없더라고 업무에 큰 어려움이 없다(40%)고 응답한 비율도 만만치 않았다. 심지어는 전혀 필요 없다(10%)는 의견이 꼭 필요하여 장기적인 충원 계획이 있다(7%)는 비중보다도 높아 물류관리사 자격증에 전반적인 개선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물류관리사 자격증의 유무조차 모르는 상당수 기업들이 상당수 필요 없다는 쪽에 손을 든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로 제6회째를 맞이하는 물류관리사 자격시험의 존재와 필요성을 알리는 데 많은 관심이 요구된다.
따라서 물류관리사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면 과연 어떤 부분을 고쳐가야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실무교육프로그램이 부족하다(35%)는 의견을 내놓았다. 물류업무의 자체 성격상 화이트칼라(White Collar)의 문서업무와 블루칼라(Blue Collar)의 노동업무가 병행되어야 하기에 현재의 필기시험만으로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물류관리사의 정부지원 부족(22%)이나 기업의 채용의지 부족(18%)도 상당 부분의 응답을 차지했는데, 물류관리사의 직무분석이 결여됐다(15%)라는 의견에 귀를 기울여 근본적으로 물류관리사의 제도적인 조정이나 개념 규정, 실제 물류관리사의 수요처인 기업들과의 충분한 대화 등을 통해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컨설팅 분야는 토탈물류 주도

정보시스템 도입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동시에 기업의 물류에 대한 관심도를 쉽게 짐작해 볼 수 있는 컨설팅에 대한 내용으로, 응답자 기업이 물류컨설팅을 받아 보았느냐는 질문에는 절반을 조금 상회하는 54%가 그렇다고 응답했고, 나머지 46%가 받은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물류컨설팅을 받았다고 한 응답 중에서 어떤 분야에 컨설팅을 받았느냐는 질문에서는 토탈물류(27%)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물류정보화(20%), 물류센터/창고(13%), 물류합리화(11%), 수/배송합리화(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토탈물류에의 관심은 곧 물류의 범위를 전반적인 경영과 함께 이해하는 측면이 많이 작용해 실제 물류정보시스템 도입에 있어서도 패키지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띨 것으로 분석됐다.
반가운 것은 컨설팅을 통한 업무효율화를 묻는 질문에서 상당한 만족한다(10%)와 어느 정도는 만족한다(53%)에 절반 이상이 응답해 물류컨설팅 분야의 전망이 그리 어둡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물론 그저 그렇다(20%)와 만족스럽지 못하다(17%)는 의견도 있었지만 상당히 불만족스럽다는 쪽의 의견을 내비치지 않은 것만으로도 기업들이 컨설팅에 긍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정부지원 여전히 기대 못 미쳐

마지막으로는 제조, 유통업체의 물류업무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지원이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물류부문의 불합리한 법/행정규제가 기업의 효율적인 물류관리에 지장을 초래하느냐는 질문에는 매우 그렇다(47%)와 다소 그렇다(48%)는 응답이 전체 의견의 90% 이상을 차지해 대부분의 기업들이 정부의 물류분야 지원정책에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물류발전의 저해요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서도 정부의 복잡한 행정규제(47%)를 지적하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사회간접자본(SOC: Social Overhead Capital)의 부족(20%)이나 규모의 영세성(17%), 정보부족(13%)에 대한 의견도 적지 않았으나 일차적으로는 행정규제 완화가 바탕이 되어 기간산업 인프라와도 밀접한 관련을 가진 물류산업의 전반적인 활성화에 많은 기업들이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지원 분야에 있어서는 인력(30%)이 가장 시급한 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27%)이나 기술력(17%), 홍보(16%) 등에도 적지 않은 비중을 나타냈지만 앞서 물류관리사 제도의 개선을 통해 체계적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방안에 정부가 좀더 많은 관심을 기울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정부의 지원이 인력 부문에 가장 시급하다고 지적한 한 응답자는 장관급 물류청을 신설하여 전문화된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 전문 인력에 대한 기업의 요구가 얼마나 높은 지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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