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05 16:16

경제동향/원가부문 '유통 물류비용' 애로요인 예상보다 비중 작아

원가부문 '유통·물류비용' 애로 요인 예상보다 비중 작아
대한상의, 3/4분기 기업경영애로요인전망 조사


올 3/4분기 동안 기업들은 경영에 있어 경쟁심화와 수요둔화에 따른 매출부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대한상의는 전국 1,48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4분기 기업경영애로요인을 조사한 결과, ‘매출’과 ‘원가’ 부문에서 가장 큰 애로가 있을 것이라는 결과를 내놓았다.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활동의 저조와 기업 투자의 위축이 가장 큰 원인이라면 원인이다. 우리 기업들 대부분이 경제회복 사이클을 완만한 곡선으로 예상하는 점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금번 3/4분기에 우리 기업들은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심화와 수요둔화에 따른 ‘매출부문’에서의 경영애로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전국 1,485개 제조업체를 대상(회수 1360개사, 회수율 91.6%)으로 ‘2002년 3/4분기 기업경영애로요인’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업체의 39.5%가 ‘매출’부문, 25.1%가 ‘원가’부문에서의 경영애로가 가장 클 것으로 응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노사·인력’부문(18.1%), ‘자금’부문(11.5%), ‘기술’부문(2.4%)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들은 이러한 매출부문에서 예상되는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경쟁심화(32.4%) △수요둔화(27.4%) △판매가격 하락(25.2%) 순으로 지적함으로써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심화와 자사제품에 대한 수요둔화, 이로 인한 판매가격 하락이 3/4분기 기업경영을 압박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대한상의는 국내외 경제가 급속하게 회복되기보다는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기업들이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였다.
국내적으로 낮은 폭의 소비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소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설비투자가 하반기에도 크게 확대될 전망이어서 이의 개선은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고 대외적으로도 미국경제의 회복속도 내지 회복강도가 여전히 불확실해, 기업들이 다른 부문에 비해 매출부문에서의 애로가 상대적으로 더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이다.

중소기업 매출부진 마찬가지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의 경우 △매출부문(41.0%) △원가부문(24.2%) △노사·인력부문(18.7%) △자금부문(11.1%) 순으로 응답이 높게 나왔다. 반면 대기업의 경우에는 △원가부문(30.8%) △매출부문(29.7%) △자금부문(14.3%) △노사·인력부문(13.7%) 순으로 응답함으로써 중소기업에 비해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부담과 급속한 원화가치 상승 등 환율변동 등에 따른 자금부문상의 애로가 더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애로요인을 보면, 매출부문의 경우 경쟁심화(32.4%), 원가부문의 경우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47.2%)이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지적되었다. 자금부문에서는 환율변동(24.6%), 노사·인력부문의 경우 인력부족 등 인적자원(46.4%)을, 기술부문에서는 전문인력부족(46.0%)이 주된 애로요인으로 전망됐다.

U자형 완만한 회복세 예상돼

한편 기업들은 향후 국내경기가 V자형으로 급속하게 회복(7.8%)되기 보다는 U자형으로 완만하게 회복(52.6%)되거나 저점에서 횡보할 것(33.5%)으로 내다봤다.
반면 하락세로 반전할 것이란 응답은 전체의 6.1%에 머물렀다. 허나 저점에서 횡보하거나 반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39.6%에 달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그다지 높지 않음을 시사했다.
한 중소업체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내부적으로 올 매출 목표를 연초보다 10%이상 상향 조정했으나 이의 달성이 그리 쉽지는 않을 전망”이라면서, “안정적인 환율 운용과 R&D 투자 지원 확대 등 정부의 수출·투자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실 이러한 이야기는 기업으로서는 사활이 걸린 문제이니 만큼 이제 기업의 목소리에 정부는 귀를 쫑긋 세워야 할 때가 된 셈이다. 명목상의 지원책이 아닌 국가 정책과 산업이 동반하고 있다는 동업자적 의식도 한 몫을 해야 할 때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올 3/4분기에도 견조한 내수 증가세와 세계경제 회복세에 따른 수출증가가 예상되지만 경제의 글로벌화와 이에 따른 경쟁심화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매출확대에 기업들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수출과 투자 양 부문을 보다 활성화시킬 수 있는 지속적인 정부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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