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7-19 10:15

합리적 운임에서 양질서비스 기대

미국경제가 달러화가치하락, 주가폭락 등 침체 늪으로 추락하는 기류를 보이면서 세계 경제가 바짝 움츠리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원/달러화 환율이 급락하면서 원화가치가 급상승하고 있고 6월 월드컵 경기로 가려진 노사간의 마찰이 7월이후 표면으로 떠오르면서 경제 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어 정부나 업계 모두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수출업계는 달러화에 대한 원하가치 급상승은 우리 상품의 가격 경쟁력을 하락시키는 주요인이 되고 있는데다 중국 위안화에 대한 원화가치 상승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어 울상이다.
수출업계의 움직임에 가장 민감한 것이 해운업계 동향이고 보면 국내 해운업체들의 실상도 힘든 점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지난해 워낙 침체된 해운경기속에서 아주 밑바닥으로 형성되던 해상운임을 조금이라도 회복하기 위해 올들어 하주들의 눈치를 살펴가면서 운임회복에 발버둥치던 해운업계로선 우리 상품의 경쟁력이 곧 수출물량 증가세 둔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한숨만 나오는 지경이다.
업체수나 투입되는 선박의 선복량이 물량 수요에 비해 과잉된 상태인 현실정에서 운임을 올린다는 것은 해운업체로선 상당한 무리수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채산성을 훨씬 밑도는 현 운임으로는 회사를 운영하는데 막대한 부담이 되고 있고 이는 결국 양질 서비스의 부재를 초래해 해운기업이나 하주 모두 좋지 않은 방향으로 유도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 뻔한 것이다.
경기가 다소 나은 구주항로를 비롯 미주 등 주용항로 선사들이 운임인상을 단행하면서 일부 해운업체들은 현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상태에서 운임인상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현 운임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방치할 경우 경영상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해운기업들은 무리한 운임경쟁보다는 단합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물론 하주 입장에선 단합이 아니라 담합이라는 주장도 서슴치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 해상운임이 10년전의 운임과 크게 변동된 것이 없다는 해운업체들의 지적에 대해 귀를 기울일 필요도 있다고 본다.
운임 덤핑이라는 말이 그리 낯설지 않은 해운업계 운임관행을 차제에 뜯어고치고 적정운임을 받고 양질의 서비스를 할 수 있는 풍토 조성에 해운업계가 모두 동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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