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7-16 10:31

조선업계, 비용절감 `안간힘'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 세계 경기침체,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올해 조선업계의 시황이 불투명해지자 각 업체들이 비용절감을 통한 내실경영의 고삐를 더욱 바짝 죄고 있다.

1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발주시장 위축, 환율하락 등 부정적인 시장여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데 역점을 두기로 하고 직원들에게 연장근로, 특근 등을 최대한 자제토록 하고 있다.

또 올 초 전 사무실, 작업장의 형광등을 절전형으로 모두 교체하고 `한등 끄기 운동'을 비롯한 절전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에너지절감 대책 추진위원회'를 통해 매달 한차례 사내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세계경기 침체에 최근에는 환율하락, 후판 등 원자재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각 작업현장에서 불필요한 비용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에너지 및 기자재 절약운동과 함께 물류비 절감 방안의 하나로 조선소내에서 대형 선박 블록을 옮길때 블록 운반차량인 트랜스포터(블록운반 차량)대신 최근에는 바지선을 이용, 해상으로 이동시키는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이럴경우 육상으로 블록을 이동시킬때 보다 운반시간이 약 3분의 1로 줄어든다는 것이 이 회사의 설명. 이와함께 자재구매 비용 절감을 위해서도 구매선을 보다 다양화해 이를 설계에 적용하는 `개발구매' 방식을 최근에는 LNG(액화천연가스)선박 건조에도 활용하는 등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고 대우조선해양은 설명했다.

삼호중공업은 올해 선박발주 시장이 위축되자 새로운 선종보다는 기존에 수주. 건조 경험이 있는 `실적선' 위주로 수주활동을 펼치는 전략을 추진, 건조과정에서의 비용절감을 꾀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실적선을 수주하면 예전에 건조한 경험을 토대로 건조비용, 시간 등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이를 통해 올들어 동형의 컨테이너선만 6척을 수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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