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7-03 14:45
Automation Logistics Part Inside News
휠라코리아
신발 전용 물류센터 준공식
휠라코리아(www.fila.co.kr)가 지난 5월 29일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신발 전용 물류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올 1월부터 5개월에 걸쳐 모두 2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이 물류센터는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일대10,204㎡ 부지에 연면적 4,550㎡의 규모로 지상 2층 2개동으로 완공되었다.
울주물류센터는 신발유통 전용 물류센터로 완공 후 신발 매출신장과 물류비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신발은 대부분 부산지역에서 생산해 대리점까지 3일 이상 걸리는데 물류센터 완공으로 유통기간을 하루로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물류비용도 70%나 절감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신발매출도 20%정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휠라코리아 측은 “소비자가 원하는 시점에 제품을 바로 유통시킬 수 있어 재고물량이 줄어들고, 판매수량을 미리 예측, 생산하여 바로 대리점에 유통시키는 적시경영(저스트 인 타임:Just in Time)도 효율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베이징 지게차 공장 설립
현대중공업은 중국 대형 국유기업 ‘베이징청(京城)기계전기유한공사’와 베이징 펑타이취(豊臺區)에 1천 100만 달러를 투자해 굴삭기, 지게차, 불도저, 기중기 등 건설기계를 생산하는 ‘베이징현대징청건설기계유한공사’를 합작 설립키로 하고 지난 6월 18일 정식으로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5년 장쑤성 창저우(常州)시에 중국 임업부 산하 ‘창저우임업기계창’과 합작으로 ‘창저우현대건설기계유한공사’를 설립, 지난해 중국 굴삭기 시장에서 판매실적 1위를 차지했으며 건설기게 시장 수요가 날로 폭증하고 있어 이번에 새 공장을 설립했다.
한국측과 중국측이 각각 60 대 40의 비율로 투자한 이 회사는 올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이날 서명식에는 한국측에서 현대중공업 최길선(崔吉善) 사장, 현대중공업 김종기(金鍾基) 본부장, 베이징청기계전기의 이쑹푸 이사장, 이지성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건교부
7개 고속도로 노선 신규 지정
건설교통부는 기본설계가 마무리돼 경유지가 확정된 서울-양양구간 등 7개 고속도로 노선을 새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지난 6월 20일 밝혔다.
이중 신규로 건설되는 고속도로 노선은 서울-양양선(연장 154㎞, 노선번호 60호), 순천-완주선(연장 117㎞, 노선번호 27호), 익산-포항선의 지선(연장 24㎞, 노선번호 202호) 등 3곳이다. 서울-양양선은 하남. 양평. 춘천. 홍천을, 순천-완주선은 임실. 남원. 구례. 광양을 지난다.
또 현재 부산-순천 구간인 남해선(노선번호 10호)은 목포까지 105㎞, 대구-담양 구간인 88올림픽선(노선번호 12호)은 무안까지 43㎞, 평택-음성 구간인 평택-충주선(노선번호 40호)은 충주까지 44㎞, 부산-춘천 구간인 중앙선(노선번호 55호)은 춘천 신북읍까지 15㎞가 각각 연장된다. 건교부는 이런 내용의 고속국도 노선지정령 개정안을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며 노선지정이 확정되는 대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형 고속전철
공장내 주행시험 성공
건교부와 철도기술연구원 그리고 생산기술연구원은 지난 6월 24일 최고운행속도 350km/h급의 한국형 고속전철 차량이 우리 기술로 개발되어 공장내 주행시험(60km/h)에 성공했음을 밝혔다.
이 한국형 고속전철은 ‘G7 고속전철기술개발사업’에 의하여 개발된 것으로 동력차와 동력객차가 각 2량, 객차 3량 등 7량 1편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난 3월 동력차가 제작된 이후 나머지 차량에 대한 제작 및 편성조립을 완료하고 (주)로템 창원공장내 시험선로에서 주행시험에 성공한 것이다.
관계자들은 한국형 고속전철이 기계·전자·부품·소재·디자인 등 21세기 핵심기술을 집약한 것으로서 연구소, 기업, 대학의 긴밀한 협조체제 아래 우리 기술로 개발하였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한편 철도기술연구원과 생산기술연구원은 6월 25일(화) 한국기계연구원(창원) 대강당에서 ‘한국형 고속전철 시제차량 개발성과 및 향후 운영방안’이라는 주제로 연구관계자와 함께 워크샵을 개최, 개발된 시제차량의 시승행사도 가졌다.
아울러 한국형 고속전철은 7월부터는 종합시운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제종합물류
창고업계 최초로 ISO인증
주식회사 국제종합물류(www. logistics.co.kr)이 창고업계 중 국내 최초로 지난달 ISO 9001을 받았다. 12년의 창고보관 전문회사로서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국제종합물류는 현재 30여 고객을 유치하여 주로 보관 물류 서비스에 역점을 두고 있었으나, 올 초부터 3자 물류 사업의 진입을 위한 제 2의 창업을 선포하고 전 임직원이 3자 물류 전문회사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에 받은 ISO 인증 범위에는 제3자 물류 서비스 부문을 포함하고 있으며,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고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고객을 유치하기 위하여 영국의 권위 있는 ISO 인증업체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또한 글로벌 토탈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기존의 물류 정보시스템을 과감히 폐기하고 새로운 Warehouse Management System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
국제철도물류전 격년 개최
내년부터 2년마다 부산에서 세계적인 철도물류전시회가 열린다.
벡스코(BEXCO)와 세계최대 전시, 컨벤션센터인 독일의 메세 프랑크푸르트(Messe Frankfurt)는 21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업무제휴를 통해 전시회 개발 등 공동사업을 벌여나가기로 했으며 첫 사업으로 내년부터 격년제로 부산국제철도물류전(Korea Railway & Logistics Fair)을 개최 한다”고 발표했다.
제1회 부산국제철도물류전은 내년 5월 28일부터 6월1일까지 5일간 벡스코 전문 전시장 및 옥외전시장 2만㎡에서 열릴 예정인데 해외 50개사를 포함 14개국 200개사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양측은 밝혔다.
참가대상업체는 일반철도와 고속철도, 지하철, 경전철 관련 차량 및 부품 등 철도분야와 정보시스템, 배송, 보관, 하역 등 물류분야 기업이다.
해외기업유치는 메세 프랑크푸르트가, 국내기업 유치는 벡스코가 각각 담당하는데 최근 실시한 사전 조사에서 독일의 지멘스 등 14개국 50여개사가 참가 의향을 밝혔다고 메세 프랑크푸르트측은 설명했다.
벡스코와 메세프랑크푸르는 내년 전시회에 바이어 1만여명,관람객 4만여명이 참가해 1억달러의 거래상담과 1천만달러 이상의 계약체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벡스코와 메세 프랑크푸르트는 이 전시회를 아시아최대의 철도물류전시회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로 2005년에는 전시면적 2만4천㎡에 참가업체수 250개사, 2009년에는 전시면적 3만5천㎡에 참가업체수 400개사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메세 프랑크푸르트 스테판 쿠르자프스키 신규사업개발담당 부사장은 “이 전시회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이 세계최대 철도 물류산업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어 유럽철도물류 기업의 아시아 진출과 한국기업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영국, 독일 등에서 열리는 철도 물류관련 전시회에 맞먹는 세계적인 전시회로 발전시키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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