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6-25 09:32

부산지역 수출회복 전국보다 더디다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국내 수출기업들은 3분기부터 수출이 본격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부산의 수출은 보합세가 이어져 회복이 다소 더딜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한국무역협회 부산지부에 따르면 전국의 수출산업경기실사지수(EBSI)는 2분기에 128.7%로 상승세를 보인데 이어 3분기에도 144.5로 갈수록 수출경기 회복세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부산의 EBSI는 2분기에 108.2로 보합세를 보인데 이어 3분기에도 106.0에 그쳐 계속 보합국면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의 수출경기에 대해서는 54.3%가 상승국면이라고 응답했으나 하강국면이라는 응답도 37.1%나 됐다.

현 수출경기 국면의 지속기간에 대해서는 1년이상이 60.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3분기 수출채산성은 EBSI가 69.1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더 많았는데 그 이유는 상품가격하락(46.5%)을 꼽은 경우가 가장 많고 원자재가격 상승(27.9%)과 물류비 상승(14%) 등의 순이었다.

한편 2분기 수출애로 요인으로는 수출대상국의 경기부진(26.4%)을 꼽은 업체가 가장 많았으나 3분기에는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22.7%)가 가장 많아 최근의 환율상승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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