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6-03 15:37

우리학교최고/항공대 항공교통물류학부 92년 국내 최초 물류학부 과정 개설 대학

92년 국내 최초 물류학부 과정 개설 대학
체계적인 물류교육의 대표적 산실로 자리매김


본지는 우리학교최고 코너를 통해 국내 물류관련 학교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이번 달 우리학교최고는 국내 최초로 4년제 물류학부 과정을 개설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교통물류학부, 국제화, 정보화, 실용화가 이들이 목표. 첨단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국제물류 인재를 양성하는데 여념이 없는 그들의 교육현장을 찾아보았다.

10여년 역사의 국내 유일의 물류관련 학부과정 운영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국항공대학교, 마치 공군사관학교를 연상시키듯 교문과 건물사이에 활주로가 길게 늘어서 여느 대학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전해준다.
이 대학 항공교통물류학부는 지난 1992년 4년제 정규 학사과정(정원 60명)을 전신으로, 이후 95년에 세부전공제로 운영되며 항공교통학과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올해 완전한 학부제로 정착되며 10여년째 물류전문인력 양성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로는 국내 최초 유일의 4년제 학사 과정, 물류 분야에 대한 관심이 전무했던 90년대 물류 학과 개설 당시를 감안한다면 더욱 의미가 있다. 매년 배출되는 60여명의 졸업생들은 사회 각 분야의 전문인력으로 유입, 실전교육(?)의 효과를 톡톡히 과시하고 있다.
한편, 항공교통물류학부의 학부장인 양한모 교수는 동 학부의 탄생에 실질적인 산파 역할을 수행, 지금의 체계적인 물류교육과정 틀을 잡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장본인.
“높은 물류비용을 차지하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 지난 94년에는 건설교통부 물류정책심의관으로 재임하며 물류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교육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는 정부가 물류혁신을 주도하고 학계와 산업계는 관망하는 수준인 게 사실이었다.”
따라서 물류라는 큰 카테고리를 이해하는데서부터 시작하여 하위 분야 요소요소에 필요한 학문을 꿰뚫어 보고 해당 전문교수진을 영입해 온 양한모 교수의 노력이 현재의 항공교통물류학부를 있게 한 밑거름이 된 셈이다.
양한모 교수를 비롯한 7명의 교수진은 각 분야 전공과목을 학생들에게 교육하며 새내기 학생을 어엿한 물류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교육내용은 크게 항공교통전공과 교통물류전공으로 나뉜다.
항공분야의 교육과정은 국제민간항공기구의 요구기준과 세계 주요 항공대학의 교육과정을 참고로 설계되었으며, 교통물류분야는 국내 최초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확립한 것이다.
단일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을 통해 학부로 인정받아 교양과정을 거친 후, 이 두 과정을 선택하도록 한 것도 이 과의 독특한 장점이다. 특히 물류산업분야에 대한 정보가 전무한 새내기 대학생들의 경우 대학진학 이후에 해당전문교수진으로부터 비전과 취업전망 등을 자세하게 들을 수 있다는 건, 요즘 같은 취업난 시대에 큰 행운이기도 하다.
물론 이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평균 이상의 수학(受學) 능력을 보유한 뛰어난 인재들이다. 참고로 지난해 경쟁률 14:1에 합격최저선인 커트라인이 355점을 기록했다. 또한 같은해 취업률도 95%를 기록, 인력수요와 공급이 가장 이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양한모 교수는 “현재 졸업생 450여명 가운데 거의 대부분인 400여명이 물류분야에 진출해 있다”며 맞춤식 교육의 효과를 자랑스레 내비쳤다. 400여명 가운데 항공과 물류 분야에 절반씩인 1:1의 비율을 이루고 있으며, 나머지 50여명은 유학을 떠나거나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소수의 인원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것이 보편적이라 전공과목의 심도있는 교육이나 학생과 교수와의 친밀한 대인관계가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다.
현재 동 학부에서 교통물류를 전공하고 있는 4학년생 강훈희씨는 외국항공사로의 진출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성실한 학업열의로 칭찬이 자자한 우수생 중의 우수생이다.
“저는 졸업 후에 외국항공사 화물운송담당이나 외국계 복합운송사(포워딩)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과 과정에 현장 견학 등이 많아 실질적인 교육을 접할 수 있다는 게 무엇보다 마음에 듭니다. 졸업선배나 교수님들로부터 꾸준한 지도를 받는다는 것, 학생 선후배간의 친밀도가 높다는 것은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학과 출신은 국내 항공사인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뿐만 아니라 여러 외국계 항공사와 DANZAS와 같은 유수한 외국계 복합운송사에서 대학에서 익힌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또한, DHL, UPS, Fedex, TNT 등의 특송사로도 그 영역을 확고히 하고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한편, 물류분야 자격증인 물류관리사도 재학 중에 획득, 어학능력, 교양 등과 더불어 물류전문인으로서의 기본 소양을 갖추는데도 소홀함이 없다.
이외 학사를 양성하는 학부 과정 뿐만 아니라 대학원 과정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무엇보다 전공분야의 연계성에 중점을 두어 꾸준한 학업이 연장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항공교통물류학부에서 물류와 경영을 전공과목으로 강의하고 있는 이헌수 교수는 무엇보다 물류가 주목받고 있는 산업전반의 추세가 앞으로 학원의 물류교육에 더욱 힘을 실어 줄 것이라고 강조한다.
양한모 교수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미래는 유통혁명의 시대. 물류는 반드시 발전해야 할 분야다. 발전 일로에 있는 물류산업분야에서 자기발전의 기회가 더욱 다양해 질 것”이라며 “물류에 대한 전문성을 잘 이해하고 꾸준한 노력을 경주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순물류의 차원을 넘어선 현대물류의 핵심을 정확히 지적하는 말이다.
덧붙여 “물류는 시스템이다!”라고 강조하는 양한모 교수의 말 끝에 묻어나오는 자부심과 자신감, 어쩌면 우리 국가물류의 발전이 여기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egasus Tera 11/24 11/26 Dong Young
    Sky Hope 11/26 11/28 KMTC
    Dongjin Venus 11/26 11/29 Dong Young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estwood Columbia 12/14 01/10 Hyopwoon
    Moresby Chief 12/20 01/17 Hyopwoon
    Westwood Olympia 12/28 01/24 Hyopwoon
  • BUSAN TORON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estwood Columbia 12/14 01/10 Hyopwoon
    Moresby Chief 12/20 01/17 Hyopwoon
    Westwood Olympia 12/28 01/24 Hyopwoon
  • BUSAN VANCOUVER B.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One Cosmos 11/27 12/14 HMM
    Ym Mutuality 11/29 12/17 HMM
    Ym Tiptop 11/30 12/12 HMM
  • BUSAN MOBIL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aersk Memphis 11/28 12/23 MSC Korea
    Maersk Memphis 11/28 12/24 MAERSK LINE
    Ever Safety 12/02 01/03 HMM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